리플(XRP), ETF 첫날부터 강세…가격 흐름 어디로?

2025-11-16     김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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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리플 결제 시스템의 토큰 XRP가 목요일(현지시간)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디파이언트는 캐너리 캐피털(Canary Capital)이 내놓은 스폿 XRP 상장지수펀드(ETF) ‘XRPC’가 나스닥에서 첫 거래를 시작하자 XRP 가격이 약 5% 뛰어 2.50달러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이후 2.42달러로 살짝 조정됐지만 여전히 약 3% 오름세를 유지한 것으로 디파이언트는 설명했다.

디파이언트 보도에 따르면 XRP는 ETF 출시 기대감이 커지면서 지난 7일 동안 이미 10% 가까이 올랐고, 이번 상장은 그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촉매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디파이언트는 이번 상장이 미국 시장에서 XRP와 실제 가격이 직접 연결되는 첫 ETF라는 점을 강조했다. XRP가 기존 금융 시스템에 더 본격적으로 편입되는 과정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또 디파이언트는 XRPC가 거래 시작 후 30분 동안 약 4,200만 달러 규모의 거래량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현재(현지시간) XRPC 가격은 25.60달러이며 시초가 26.60달러 대비 약 3.9% 떨어진 상태로 집계됐다고 외신은 밝혔다.

이번 상장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번 주 초 캐너리 캐피털의 폼 8-A 신청서를 승인한 뒤 이뤄졌다. 디파이언트에 따르면 XRPC의 수탁 업무는 BNY 멜론이 맡고 있으며 거래 운영은 나스닥이 담당한다.

규제 불확실성 속 진행된 변화

리플은 여러 해 동안 규제와 소송 문제로 불확실성을 겪어왔다. 디파이언트는 SEC가 XRP가 증권인지 여부를 두고 5년 동안 이어온 소송이 올해 초 양측의 항소 철회로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당시 전문가들은 디파이언트에 “SEC가 기존의 강경한 조치 중심 접근에서 벗어나 규칙 기반 흐름을 조금씩 마련하려는 신호일 수 있다”고 말했지만, 미국 암호화폐 법체계 전반은 여전히 갈피가 잡히지 않은 상태라고 외신은 덧붙였다.

디파이언트는 올해 1월(현지시간) SEC가 첫 스폿 비트코인(BTC) ETF를 승인한 것이 암호화폐 시장의 큰 전환점이 됐다고 전했다. 현재 비트코인 ETF들은 총 1,358억 달러 규모의 순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 시가총액의 약 6.67% 수준이다.

7월(현지시간)에는 이더리움 기반 ETF들이 처음으로 등장했다. 디파이언트는 이들 ETF가 221억 4,000만 달러 규모의 순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이더리움 시가총액의 약 5.42%라고 전했다.

가장 최근에는 10월 28일(현지시간) 미국 최초의 솔라나 기반 ETF 두 종목, 비트와이즈 솔라나 스테이킹 ETF(BSOL)와 그레이스케일 솔라나 트러스트(GSOL)가 시장에 나왔다고 디파이언트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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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