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엑스알피) 전체 공급량 중 41.5%가 손실 상태에"…‘공급 압박 속 투자자들 발 묶였나’?
[CBC뉴스] 코인매체 코인게이프가 전한 바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XRP 유통량 중 이익 구간에 있는 비중이 2024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는 최근 높은 가격대에서 매수한 투자자 상당수가 ‘갇힌’ 상태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는 이번 주 보고에서 현재 이익을 내는 리플(XRP) 공급량이 58.5%에 불과하다고 밝혔다고 코인게이프가 전했다. 이는 연초 대비 큰 감소폭이다. 특히 코인게이프는 리플이 약 2.17달러(현지시간 기준)에 거래되고 있음에도 이런 수치가 나왔다는 점을 짚었다. XRP는 2024년 11월 당시 0.53달러 수준에서 거래됐던 것과 비교하면 거의 네 배 가까이 오른 상태다.
하지만 글래스노드는 전체 공급량 중 41.5%가 손실 상태에 놓여 있다고 덧붙였으며, 코인게이프는 이 역시 높은 가격대에서 매수했던 투자자들이 적지 않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XRP는 올해 3달러를 넘어서기도 했지만, 현재 약 2.17달러 수준으로 하락하며 상당수 보유자가 손실을 보고 있는 상황이다.
한 전문가는 코인게이프와의 대화에서 “많은 XRP 투자자들이 3.00달러 이상에서 시장에 들어왔을 가능성이 크다”며 “지금 시장이 2달러대 초반까지 내려온 상황에서는 그 투자자들은 여전히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는 7월 고점 3.66달러 대비 약 40% 조정이 이뤄진 상태라며, “랠리가 계속될 것이라 생각했던 투자자들은 이제 손실이 더 커지는 상황에 놓였다”고 말한 것으로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인게이프는 곧 기관 유입이 XRP 가격에 힘을 실어줄 가능성도 제기했다. 프랭클린 템플턴, 비트와이즈, 21셰어스, 코인셰어스 등이 향후 며칠 내 XRP ETF를 출시할 예정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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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