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 포트노이, 리플(XRP)·BTC·ETH 백만 달러 추가 매수…AI 거품론 재부상 속 시장 혼조?
[CBC뉴스]암호화폐 시장이 글로벌 위험자산 변동성 확대로 흔들리는 가운데, 온라인 스포츠 베팅 플랫폼 바스툴스포츠 창업자 데이브 포트노이가 다시 한 번 대규모 매수에 나섰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포트노이는 최근 100만 달러 상당의 XRP를 신규 매수했고, 동시에 약 75만 달러 규모 비트코인, 40만 달러 규모 이더리움도 추가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트노이는 2024년 130만 달러어치 XRP와 150만 달러어치 비트코인을 보유 중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올해 초에도 100만 달러 규모의 XRP를 매수했다가 7월 일부 물량을 정리한 이력이 있다. 시장에서는 그의 반복적인 대규모 매수가 투자 심리에 일정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는 추측이 있다.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은 글로벌 기술주 조정과 맞물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뉴욕증시는 AI 관련주 중심으로 큰 폭의 약세가 나타났다. 특히 엔비디아를 포함한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일제히 하락하며, AI 거품론이 다시 부각됐다.
AI 고평가 논란은 대형 기술 기업들이 데이터센터 확충, AI 반도체 확보, 클라우드 기반 AI 인프라 구축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한 것에 비해 단기 수익 창출이 뚜렷하지 않다는 문제에서 촉발됐다. 시장에서는 “투자금 대비 수익 실현 속도가 더디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MIT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도 논쟁을 확산시켰다. 보고서는 전체 기업의 AI 도입 중 약 95%가 아직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으며, 실질적 성과 여부는 모델 구매 후 기업 내부 업무 과정과의 통합·운영 능력에 따라 결정된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결과는 AI 산업의 빠른 성장 기대와 실제 비즈니스 수익화 사이의 괴리가 여전히 크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기술주 조정과 AI 거품론 확산이 이어지면서 위험자산 선호도가 약화되고 있으며, 암호화폐 시장 또한 영향권에 놓여 있다. 포트노이의 매수 소식은 변동성 확대 속에서 투자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으며, 향후 ETF 이벤트와 금리 변수 등이 시장 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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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