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공군에 새로운 임무 부과"…북한판 타우러스 미사일 첫 공개

2025-12-01     하영수 기자

[CBC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열린 공군 창설 80주년 행사에서 북한 공군에 새로운 전략적 군사자산과 중대한 임무가 부여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김 위원장은 적의 영공 침해를 단호히 격퇴해야 한다며, 공군에 대한 당과 조국의 기대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날 북한 매체가 공개한 사진에서는 독일산 장거리 공대지미사일 '타우러스'와 유사한 미사일이 수호이(SU)-25 전투기에 장착된 모습이 포착돼 주목을 받았다. 국민의힘 유용원 의원은 이를 '북한판 타우러스'로 추정하며, 북한의 공대지 공격능력이 향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북한은 최근 공군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무기체계를 도입하고 있으며, 특히 재래식 전력 현대화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전투기에서 발사하는 신형 중거리 공대공미사일 훈련을 공개했으며, 미국의 첨단 무인정찰기와 유사한 무인기도 배치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러시아의 지원을 받고 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김 위원장은 행사에서 여성 전투기 조종사들의 비행술을 높이 평가하며, 사상과 신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첨단전투기보다 불굴의 정신으로 무장한 비행사들이 싸움의 승패를 결정짓는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 위원장의 딸 김주애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주애는 검정 가죽 롱코트를 입고 행사에 참여했으며, 여성 전투기 조종사와의 악수 장면 등 비교적 권위적인 이미지를 연출했다.

김 위원장은 공군의 노고를 치하하며 기념공연과 국방성 주최 연회에도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북한 군의 주요 관계자들이 대거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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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