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국내 첫 ESG 전액기부 펀드 데모데이 개최

2025-12-03     김정수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5 하나 ESG 더블임팩트 매칭펀드』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ESG 스타트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후속투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 ESG 더블임팩트 매칭펀드』는 하나금융그룹의 기부금을 재원으로 조성된 국내 최초의 전액 기부금 펀드로, 사회·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ESG 스타트업에 인내 자본을 투입해 사업 확장과 후속 투자 유치를 지원한다. 2022년부터 매년 자금을 추가 투입해 현재까지 누적 투자기업 52개사, 누적 투자금 90억 5천만 원, 후속투자 유치금액 614억 원의 성과를 보였다.

올해는 투자 대상 영역을 소상공인 성장 기여, 지역 상권 활성화, 시니어의 건강한 노후 및 자립 지원 등으로 확대했으며, 두 차례의 모집에서 역대 최다인 232개 ESG 스타트업이 신청했다. 이후 서류 심사, 현장 실사, 투자 심의위원회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15개사를 선정, 총 22억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데모데이에는 선정된 15개 기업과 후속투자를 검토하는 벤처캐피탈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투자기업 IR, 라운드 테이블, 홍보 부스 투어 등이 진행됐다.

특히 소상공인 대상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 다수 포함됐다. 매장음악과 오디오 광고를 결합해 매장 점주에게 광고 수익을 배분하는 ‘써티블랙’, AI 이미지 생성으로 소상공인의 마케팅 비용을 절감하는 ‘커넥트브릭’, 로봇과 관제 시스템 기반의 매장 자동화 플랫폼 ‘헬퍼로보틱스’가 대표적이다.

이 외에도 AI 기술로 중소기업의 해외 신규 바이어 발굴을 돕는 ‘그린다에이아이’, 디지털 인지 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마인드허브’, 친환경 제형 기반 시니어 구강 및 피부 회복 제품 개발 ‘모이스텐’, 청년 일자리 해결 커뮤니티 플랫폼 ‘솔리다리테’, 키즈 패밀리 체험·교육·레저 DX 플랫폼 ‘아이들랩’, 배터리 공정 스크랩 친환경 재활용 서비스 ‘에이비알’, 응급상황 자동 감지 AI서비스 ‘유니유니’, 커피 생산 전 과정 탄소저감과 기업 SCOPE 3 지원 사내커피 ESG 솔루션 ‘이퀄테이블’, 농산물 저장환경 모니터링과 부패 유발 물질 정화 솔루션 ‘프레시어스’, 폐 폴리카보네이트를 활용한 저탄소 원료 생산 ‘플라시클’, 모바일 앱 개발 자동화 플랫폼 ‘플리퍼 코퍼레이션’, 건물 유리창형 태양전지 개발 ‘핵사에너지’ 등이 포함됐다.

하나은행 기업그룹 부행장 서유석은 “2022년 사업 시작 이후 매년 신청 기업 수가 늘어나 올해는 역대 최다인 232개사가 신청했다”면서 “앞으로도 초기 스타트업에 필요한 모험자본 공급의 중요성을 알리고 ESG 스타트업 성장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 청년 창업가 발굴 및 육성 프로그램 ‘하나소셜 벤처 유니버시티’, 장애인과 경력 보유 여성 등 고용 취약계층 일자리 확대를 위한 ‘하나 파워 온 혁신기업 인턴십’, 중장년 경력인재 재취업·창업 지원 ‘하나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 등 다양한 사회가치 창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ESG 경영 확산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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