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필리핀,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격화
2025-12-13 하영수 기자
[CBC뉴스]중국, 필리핀 항공기와 선박이 남중국해 내 자국 영공과 영해를 침범했다고 주장하며 강력히 대응했다고 밝혔다. 톈쥔리 중국인민해방군 남부전구 대변인은 필리핀의 소형 항공기 여러 대가 중국 황옌다오(필리핀명 바조데마신록) 영공을 불법 침입했다며, 해군과 공군 병력을 동원해 추적, 감시 후 경고·퇴거 조치를 했다고 전했다.
톈 대변인은 황옌다오가 중국 고유의 영토라며 필리핀에 권리 침해와 도발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황옌다오는 중국과 필리핀의 대표적인 영유권 분쟁 지역으로, 남중국해 스카버러 암초로도 불린다.
필리핀 해경은 최근 이 지역에서 중국 해안경비대 함정을 발견해 퇴거 조치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0월에는 중국 해경선이 필리핀 선박에 물대포를 쏘고 충돌하기도 했다. 중국 해경국은 필리핀 선박이 어업 활동을 명분으로 난사군도 셴빈자오 해역에서 도발했다며 경고 외침과 강제 퇴거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남중국해의 약 90%에 대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대만과 마찰을 빚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남중국해 지역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으며, 각국의 대응이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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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