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 증가에도 신혼부부 100만 쌍 미달... 자녀 없는 맞벌이 부부 절반 차지"

2025-12-13     하영수 기자

[CBC뉴스] 지난해 신혼부부 수가 2년 연속 100만 쌍을 밑돌았지만, 혼인 건수가 늘면서 감소 폭은 역대 가장 작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4년 신혼부부 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신혼부부는 95만 2천 쌍으로 전년보다 2만 2천 쌍 줄어들었다. 이는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5년 이후 가장 작은 감소 폭이다.

신혼부부 중 59.7%가 맞벌이를 하고 있으며, 이들 중 절반은 자녀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 비율은 48.8%로 전년보다 증가했으며, 맞벌이 부부 중 무자녀 비율은 50.9%로 높았다. 반면, 외벌이 부부는 자녀가 있는 경우가 55.2%로 많았다.

주택을 소유한 신혼부부는 42.7%로 전년보다 증가했지만, 여전히 절반 이상이 집을 소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주택 신혼부부 중 90.9%가 대출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이들의 대출 잔액 중앙값은 2억 2천824만 원으로 무주택 부부보다 높았다.

신혼부부의 연간 평균 소득은 7천629만 원으로 전년보다 5% 증가했다. 소득구간별로는 '1억 원 이상'이 가장 많았으며, 맞벌이 부부의 평균 소득은 9천388만 원, 외벌이 부부는 5천526만 원이었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혼인 증가로 올해 신혼부부 수가 소폭 증가하거나 감소세가 멈출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혼부부 중 54.2%가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으며, 경기, 서울, 인천 순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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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