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제주 100MW 해상풍력단지 준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2025-12-15     김정수 기자

한국전력은 국내 최대 규모인 100MW급 해상풍력단지인 제주한림해상풍력을 준공하며 공공주도 해상풍력사업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해당 단지는 제주한림해상풍력 준공식이 웨이브제주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가운데 공식 완공됐다.

준공식에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이호현 차관, 제주도 김애숙 정무부지사, 제주한림해상풍력 주주사 및 협력사 임직원, 지역주민 등 약 200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단지는 현재 국내에서 운영 중인 해상풍력 발전단지 중 최대 규모이며, 연간 234GW의 전력을 생산한다. 이 전력량은 제주도민 약 6만 5천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이번 사업은 한국전력이 주도하고 전력그룹사가 개발부터 건설, 운영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며 대규모 해상풍력을 적시에 완공한 데 의의가 있다. 재생에너지 확대 및 산업경쟁력 강화, 바람연금 확대와 지역균형발전을 목표로 한 정부 국정과제인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을 실천한 사례로 평가된다.

국내 건설사와 기업들이 사업에 참여해 100% 국산 기자재와 기술을 적용한 점도 주목된다. 이를 통해 국내 해상풍력 산업생태계 조성에 크게 기여했으며, 해상풍력은 발전산업을 넘어 에너지 신기술 및 신산업 분야로 확장되고 있다. 향후 해상풍력 터빈 전용 설치선과 345kV 해상변전소 핵심 기자재 등에서도 성장이 기대된다.

제주한림해상풍력은 해상풍력 최초로 ‘재생에너지 주민참여 제도’를 도입했다. 한림읍 수원리 등 인근 3개 마을 주민 약 1000명이 사업에 참여해 발전수익 일부를 공유하는 형태로, 지역상생과 재생에너지 확산을 동시에 이루었다.

한전 전력계통부사장 서철수는 “국내 최대 규모 해상풍력단지를 계획된 예산과 일정에 맞춰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완공한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한전은 민간과 경쟁하지 않고 공공영역에서 2.7GW의 트랙레코드를 확보한 뒤 민간과 함께 해외시장에 진출해 에너지보국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한림해상풍력은 한전과 전력그룹사가 협력해 국내 해상풍력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대표적인 공공주도 재생에너지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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