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EMP 위협 대응 체계 구축 착수

2025-12-16     김정수 기자

경기도가 전자기펄스(EMP) 위협 대응 체계 구축에 나섰다. EMP는 통신기기와 컴퓨터, 인터넷, 전력망 등 사회 기반시설을 한꺼번에 마비시킬 수 있는 전자기 펄스를 뜻한다. 경기도는 정부와 지자체의 EMP 대비가 부족하다고 판단해 도민 보호를 위한 대응 체계를 마련하기 시작했다.

경기도는 15일 도청 전시종합상황실에서 'EMP 위협 대응 전문가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에는 김상수 균형발전기획실장, 비상기획관, 비상기획담당관, 평화안보자문위원 3명, 강원도 비상기획과장, 인천시 비상대책과장 등 총 15명이 참석했다. 한국 국방연구원의 이상민 박사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의 오한길 연구사가 EMP 위협과 대응 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상민 박사는 최근 EMP 공격 동향과 국내외 사례를 소개하며 경기도 내 취약 지점과 위험요인을 분석했고, 도민 보호를 위한 구체적 대응 전략을 제안했다. 오한길 연구원은 정부와 지자체의 대응체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경기도는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내년 3월 EMP를 주제로한 안보 포럼을 열어 공론화를 이어가고, 8월에는 을지연습과 병행한 전시현안토의를 통해 대응 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 계획은 전시대비계획인 충무계획에 반영된다.

경기도는 EMP 공격이 GPS 항법장치, 통신기기, 컴퓨터, 인터넷, 전력 등 핵심 사회 기반시설을 동시에 마비시킬 수 있어 공통된 인식과 대응 계획 수립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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