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금시세(금값) 1돈 가격은?…'가치의 기준점 역할 해온 자산'

2025-12-17     한동준 기자
금

[CBC뉴스] 2025년 12월 16일 기준, 금시세닷컴에서 제공한 국내 금 시세에 따르면 3.75g(1돈) 기준 순금의 가격은 살 때 863,000원, 팔 때 765,000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일 대비 각각 30,000원, 5,000원 하락한 수치다.

18K 금은 팔 때 564,000원으로 4,000원 하락했으며, 14K 금 팔 때는 438,000원으로 3,000원 내렸다.

백금은 살 때 375,000원, 팔 때 306,000원으로 각각 25,000원, 10,000원 상승했다.

은의 경우 살 때 13,800원, 팔 때 12,300원으로 각각 200원씩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시세닷컴

한편 금은 ‘비부채 자산’이라는 점에서 독특한 성격을 가진다. 주식은 기업의 미래 수익에 대한 청구권이고, 채권은 발행자의 상환 능력에 기반한 채권이다. 반면 금은 누구의 부채도 아니며, 상환 주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금융 시스템 전반에 신용 위험이 누적될수록 이러한 구조적 차이는 더욱 뚜렷해진다.

브로드컴이 촉발한 AI 회피 심리는 최근 뉴욕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AI 인프라와 반도체 투자에 대한 기대가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기술주 중심의 자산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주요 국가들은 외환보유액의 일부를 여전히 금으로 유지하고 있다. 이는 금이 단순한 투자 자산을 넘어, 통화 시스템 신뢰의 보완 수단으로 기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금은 기술 혁신이 급격히 진행되는 시기마다 독립적인 가치 저장 수단으로 기능해 왔다. 산업혁명, 전기·통신 혁명, 디지털 전환기에도 금은 기술 변화와 무관하게 일정한 실물 가치를 유지했다. 이는 금의 수요가 특정 산업 사이클이 아닌, 장기적인 신뢰 구조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AI 산업을 둘러싼 기대와 조정 국면은 자산 가치가 기술 서사에 얼마나 크게 의존하고 있는지를 다시 한 번 드러내고 있다. 이 과정에서 금은 성장 스토리와 분리된 자산으로서, 금융시장 내 역할이 재인식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금은 고수익을 추구하는 자산은 아니지만, 기술·정책·신용 환경 변화 속에서도 가치의 기준점 역할을 해온 자산이다. AI 산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현 시점에서 금이 다시 언급되는 배경에는, 이러한 구조적 성격과 역사적 누적 신뢰가 자리하고 있다.

cbc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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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