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미국 제련소 건설, 국내 투자와 고용에 영향 없어야

2025-12-18     하영수 기자

[CBC뉴스] 고려아연의 미국 제련소 건설 프로젝트와 관련해 울산 울주군은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국내 신규 설비투자와 물량 감소가 지역 경제나 고용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고 주문했다. 서범수 국회의원과 이순걸 군수 등은 군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회견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고려아연은 최근 미국 정부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11조 원 규모의 핵심 광물 제련소 건설을 위한 공동투자를 공식 발표했다. 이는 한미 경제 안보 협력의 대표 사례로, 핵심 광물 공급망을 다각화할 중대한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다. 울주군은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갖춘 울산 온산제련소 모델을 기반으로 하는 이번 미국 제련소 프로젝트를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울주군은 이번 프로젝트로 인해 고려아연의 국내 신규 설비투자 계획이 위축되거나 온산제련소에서 생산 중인 물량이 줄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는 온산제련소의 생산 및 고용 문제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울주군은 미국 제련소 건설에 따라 온산제련소 인력이 빠져나가고 향후 채용 예정인 인력이 축소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했다.

울주군은 고려아연 온산제련소가 앞으로도 고용 창출과 투자 확대를 지속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신규 투자계획과 생산 물량 유지, 특히 고용 유지 및 창출과 관련한 우려에 대해 고려아연 측의 성의 있는 답변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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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