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그린파워, 원전 I&C 정비 자격 확보에 주주명부 기준일 공시까지…사업·지배구조 동시 부각

2025-12-18     김민철 기자
자료사진.

[CBC뉴스] 코스닥 상장사 금양그린파워가 원자력 정비 핵심 분야 진출과 함께 17일 주주명부 기준일 설정 공시를 내놓으며 사업 확장과 기업 운영 측면 모두에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금양그린파워는 최근 한국수력원자력의 원전 정비 분야 가운데 최고 난이도로 평가되는 계측제어설비(I&C) 정비용역 유자격(Pre-Qualification) 심사를 통과해 원전 정비 적격업체로 공식 등록됐다. I&C 설비는 원자로와 발전설비를 실시간으로 감시·제어하는 핵심 시스템으로, 원전 안전성과 직결되는 분야다. 업계에서는 해당 분야 정비 자격을 확보한 기업이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기술력과 신뢰성을 동시에 입증한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금양그린파워는 그동안 풍력, 태양광,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시공과 유지·보수 경험을 축적해 왔다. 실제 발전 현장에서 요구되는 안전 기준 준수 이력과 장기간 운영·정비 경험이 이번 유자격 심사 통과의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단순한 신규 사업 진출이 아니라, 다년간 축적된 현장 경험과 관리 체계를 바탕으로 원전 정비 영역까지 사업 범위를 확장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금양그린파워는 주주명부 폐쇄기간 또는 기준일 설정에 대한 공시도 진행했다. 공시에 따르면 기준일은 2025년 12월 31일로 설정됐다. 이는 제33기 정기주주총회 개최를 위한 권리주주 확정을 목적으로 한 조치다. 회사는 명의개서 정지기간을 별도로 설정하지 않았으며, 이는 주식·사채 등의 전자등록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명의개서 정지기간 설정이 필요하지 않다는 점을 명시했다. 해당 기준일 설정은 정관 제14조에 근거해 이뤄졌다.

시장에서는 이번 공시를 두고, 원전 정비 사업 진출이라는 중장기 성장 스토리와 함께 주주총회 권리 확정 절차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기업 운영의 투명성이 함께 부각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에너지 전환 국면에서 재생에너지와 원자력 정비를 아우르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점은 중장기 기업 가치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주가 흐름은 단기적으로 조정을 받았다. 금양그린파워는 현재 1만1,74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 거래일 대비 110원 하락해 0.93% 내렸다. 다만 원전 I&C 정비 적격업체 등록과 같은 구조적 변화는 단기 주가보다는 중장기 사업 경쟁력 측면에서 평가해야 한다는 시각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 본 기사는 공개된 공시 및 자료를 기반으로 한 일반적인 정보 제공 목적의 기사입니다.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나 수익 보장을 의미하지 않으며, 주가 변동에 따른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투자 결정 전에는 반드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 공시와 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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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