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문, MLB 샌디에이고 입단 합의…코리안 더비 기대감 고조
[CBC뉴스] 키움 히어로즈의 송성문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입단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야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송성문은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면 공식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계약 조건은 3년간 1천300만 달러에서 1천500만 달러로 예상된다.
송성문은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과 함께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활약했으며, 이제 미국 무대에서 이들과 같은 지구에 속해 자주 맞붙을 예정이다.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소속으로, 이정후와 김혜성의 팀과도 잦은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디애슬레틱은 송성문을 '늦깎이' 선수로 소개하며, 그의 지난 두 시즌 동안의 성적 향상에 주목했다. 송성문은 KBO리그에서 2024년 타율 0.340, 19홈런, 21도루를 기록하며 정상급 내야수로 자리 잡았고, 2025년에도 타율 0.315, 26홈런, 90타점으로 활약했다.
송성문은 자신의 도전에 대해 "나는 딱 두 시즌만 잘했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지만, 그의 히어로즈 선후배들은 그를 '오랫동안 재능을 살리지 못한 선수'로 기억하며, 그의 성장을 응원하고 있다. 김하성은 송성문이 "빅리그에 도전할 만한 선수"가 됐다고 평가했으며, 이정후 역시 그의 노력을 칭찬했다.
이제 송성문은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코리안 더비를 펼치며 한국 야구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준비를 하고 있다. 샌디에이고와 샌프란시스코, 다저스와의 맞대결은 한국 팬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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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