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 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발생, 전국 방역 강화
2025-12-22 하영수 기자
[CBC뉴스]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전남 나주시의 한 육용 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 농장에서는 약 2만3천 마리의 오리를 사육 중이었으며, 도축 출하 전 정기 예찰 검사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됐다. 이는 이번 겨울철 국내 가금농장에서 발생한 16번째 사례다.
중수본은 항원 확인 후 즉시 방역 조치를 시행하고 있으며,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 농장 반경 10㎞ 내의 55개 가금농장과 발생 농장과 역학 관계가 있는 35개 농장, 시설, 차량에 대해 정밀 검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중수본은 전남 나주와 영암에 위치한 오리 농장 63개소와 발생 농장과 같은 계열사에 속한 145개 오리 사육 농장을 대상으로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정밀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더불어, 해당 계열사의 도축장에서 도축 단계 검사 비율을 기존 60%에서 80%로 상향 조정한다.
방역 취약 농장으로 분류된 같은 계열사의 오리 사육 농장 78곳에 대해서는 오는 24일까지 방역 점검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중수본은 이번 조치를 통해 고병원성 AI의 확산을 막고,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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