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지난해 누적 회원 1326만명 돌파와 거래대금 20조 기록

2026-01-02     김정수 기자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2025년 이용자 현황이 공개됐다. 두나무가 발표한 인포그래픽에 따르면, 2025년 12월 22일 기준 누적 회원 수는 1326만명을 넘었으며, 같은 해 신규 가입자는 약 110만명에 이르렀다. 업비트는 2017년 론칭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용자 성별 비율은 남성이 65.4%, 여성이 34.6%였고, 연령대별로는 30대가 28.7%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 24.1%, 20대 23.2%, 50대 16.9%, 60대 6.0%, 70대 이상 1.1%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2030세대 이용자는 548만명으로,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상 전체 2030세대 1237만명의 44%를 차지했다.

투자자 구성은 남성 중심에서 벗어나 성별과 연령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확산 추세를 보였다. 2025년 신규 이용자 중 여성 비중은 43.1%로 남성 56.9%와의 격차가 약 13%포인트로 좁혀졌다. 연령별로는 50대 신규 이용자가 전체의 20%를 차지하며 30대와 40대 신규 가입 증가폭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2025년 거래량이 가장 많은 종목은 리플(XRP)이었으며,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이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테더(USDT)와 도지코인(DOGE)도 상위권에 포함됐다. 하루 중 거래가 가장 활발한 시점은 오전 9시로 나타났다. 연중 거래가 집중된 날은 1월 9일로, 이 날 하루 거래대금은 20조8600억원에 달했다.

투자 방식에서도 변화가 감지됐다. 단순 매매를 넘어 자산 관리형 서비스 이용이 늘었으며, 스테이킹 서비스 이용자는 30만명을 넘어섰다. 2022년 시작된 스테이킹 서비스의 누적 보상 지급액은 2025년 12월까지 약 2573억원이다. 2024년 8월 출시한 적립식 투자 서비스 ‘코인모으기’ 이용자는 22만명이며, 누적 투자 금액은 4781억원에 이른다.

업비트는 이번 이용자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플랫폼 고도화와 사용자 경험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다. 업비트 관계자는 "디지털자산 투자가 일상의 일부로 자리 잡은 만큼, 이용자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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