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코인, 24시간 2%대 반등…거래소 물량 감소·언락 축소 기대에 단기 숨 고르기

2026-01-04     김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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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파이코인(PI)이 최근 24시간 기준 약 2% 상승하며 같은 기간 암호화폐 시장 평균 상승률을 상회하는 흐름을 나타냈다. 단기 반등 배경으로는 거래소 보유 물량 감소에 따른 매도 압력 완화와 기술적 지표 개선, 이달 중순 이후 토큰 언락 규모 축소 기대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수급 측면에서는 거래소 외부로 이동한 물량이 눈에 띈다. 하루 동안 약 270만 개의 PI 토큰이 거래소에서 출금되며, 전체 유통량 대비 거래소 보유 비중은 약 6.7% 수준으로 낮아졌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일반적으로 거래소 내 보유 물량 감소는 즉각적인 매도 가능 물량 축소로 이어지며, 단기 가격 안정 요인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시장에서는 일부 보유자들이 자체 보관을 선택한 배경으로 향후 토큰 공급 증가 속도 둔화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다. 이달 초 진행된 대규모 언락 이후 추가적인 희석 우려가 완화될 수 있다는 인식이 일정 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기술적 흐름에서는 제한적인 회복 신호가 포착됐다. 파이코인은 단기 기준선인 7일 이동평균선을 상회하며 가격을 회복했고, MACD 지표에서는 양전환이 확인됐다. 다만 상대강도지수(RSI)는 중립 구간에 머물러 있어 상승 추세가 강하게 형성됐다고 판단하기에는 근거가 부족한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0.21달러 중반 구간을 단기 저항선으로 보고 있으며, 해당 가격대 돌파 여부가 추가 반등의 분기점으로 언급된다.

공급 구조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이달 초 약 600만 개 규모의 토큰 언락이 진행되며 단기 매도 압력이 발생했으나, 중순 이후 일일 언락 물량이 400만 개 이하로 줄어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단기적인 공급 부담은 완화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중장기 관점에서는 신중론도 유지되고 있다. 2026년 이후 개발 일정과 생태계 확장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이 명확히 제시되지 않았다는 점은 장기 투자 심리를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파이코인의 유통 물량은 약 83억 개 수준으로, 구조적인 공급 부담이 완전히 해소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함께 나온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0.20달러 선 유지 여부와 함께 거래소 입출금 흐름, 이달 중순 이후 언락 일정 변화를 주요 관전 포인트로 보고 있다. 전체 암호화폐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이번 단기 반등이 추세 전환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하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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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