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리위원회 출범 임박…'당원게시판 사태' 논의 본격화

2026-01-06     하영수 기자

[CBC뉴스] 국민의힘이 윤리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며, 한동훈 전 대표 가족이 연루된 '당원게시판 사태'에 대한 징계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당은 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중앙윤리위원 7명을 임명했으며, 조만간 윤리위원회가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윤리위원회는 당헌·당규에 따라 9인 이내로 구성되며, 위원장과 부위원장은 호선으로 선출된다. 특히, 외부 인사가 3분의 2 이상 포함되어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윤리위원장은 지도부의 개입 없이 호선으로 임명되며, 이는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한 조치로 설명됐다.

윤리위의 첫 과제는 한 전 대표 가족과 관련된 당원게시판 사태의 징계 안건이다. 당내에서는 다가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내 갈등의 주요 원인인 이 사태를 신속히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당무감사위원회는 앞서 한 전 대표의 책임을 공식 확인했으나, 일반 당원이라는 이유로 징계 권고안을 의결하지 않고 윤리위로 넘겼다. 장동혁 대표는 당내 통합을 위한 걸림돌 제거를 강조하며, 한 전 대표의 징계를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 전 대표는 자신의 책임을 부인하며, 윤리위원회의 공정성을 의심하고 있다.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을 겨냥한 조작 감사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계엄 옹호 세력에 맞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윤리위원회의 출범과 함께 당내 갈등이 재점화될 가능성이 있지만, 공정하고 객관적인 논의를 통해 문제 해결이 이루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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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