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AI 일상 동반자 시대 본격화 발표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중심으로 고객의 일상에 혁신을 가져오고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하는 'AI 일상 동반자' 시대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노태문 대표이사 겸 DX 부문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국내 기자간담회에서 DX 부문의 중장기 사업 전략과 AI 비전을 발표했다.
노 대표는 삼성전자가 연간 4억 대에 달하는 모든 기기를 통합해 고객의 삶을 더욱 가치 있고 풍성하게 만드는 'AI 일상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AI 기반 혁신 지속, 기술 혁신으로 핵심 경쟁력 강화, 미래 투자 확대라는 세 가지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삼성전자는 모바일, TV, 가전 등 모든 제품과 서비스에 AI를 적용하여 고객의 삶의 질을 높일 방침이다. 노 대표는 "모든 갤럭시 스마트폰, 4K 이상 프리미엄 TV, 와이파이 연결 가능한 가전에 AI를 탑재할 것"이라며 올해 AI가 적용된 신제품 4억 대 출시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부문은 다양한 AI 서비스를 연결하는 'AI 허브'로 발전하며, TV는 모든 프리미엄 제품군에 'Vision AI'를 적용해 맞춤형 AI 스크린 경험을 제공한다. 가전은 가사 부담을 완화하고 수면, 건강 등 고객의 일상을 관리하는 '홈 AI 컴패니언'으로 자리매김한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기기별 기능을 넘어선 일체감을 바탕으로 끊김 없는 AI 경험을 지원한다.
기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도 집중한다. 모바일 부문은 사용자 경험, 성능, 카메라 기술 고도화 및 사용 시간 향상에 주력한다. 가전 부문은 품질과 신뢰성을 개선하고 지역별 수요에 맞춘 제품 라인업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 TV 부문은 마이크로 RGB, 마이크로 LED, Neo QLED, OLED, Mini LED, UHD 등 다양한 제품군을 구축해 폭넓은 고객 요구를 충족시키고 글로벌 시장 1위를 유지할 계획이다.
노 대표는 "삼성전자는 모든 카테고리와 세그먼트에 걸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AI로 연결해 최적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AI 종합 IT 기업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도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공조, 전장, 메디컬 테크놀로지, 로봇 등 4대 신성장 동력을 차세대 라이프스타일 핵심으로 육성한다. 지난해 유럽 최대 공조기업 플랙트, 글로벌 전장기업 ZF의 ADAS 사업부,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젤스, 프리미엄 오디오 기업 마시모의 오디오 사업부 등 인수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했다. 올해도 이들 분야에 대한 투자와 유망 기술 확보를 위한 M&A를 계속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 SSAFY, 솔브포투모로우 등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세대의 AI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도 이어간다.
한편, CES 2026에서 삼성전자는 업계 최대 규모의 단독 프리미엄 전시관을 선보였다. 해당 전시관은 단순 제품 전시를 넘어 AI와 혁신 기술 체험 공간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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