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의원, 탈당 압박 직면…당내 '선당후사' 요구

2026-01-07     하영수 기자

[CBC뉴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난 가운데, 그의 자진 탈당을 요구하는 당내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김 의원은 탈당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공천 헌금 수수 의혹으로 인한 민심의 동요 속에서 당의 이익을 우선시해야 한다는 압박이 커지고 있다.

박지원 의원은 김 의원이 억울하더라도 자진 탈당해야 한다며 광주 시민들의 걱정을 전했다. 박 의원은 당 지도부가 윤리심판원 절차를 기다리지 말고 선제적으로 김 의원의 제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주민 의원 또한 김 의원이 선당후사의 정신을 발휘해 당에 부담을 덜어주는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윤리심판원 절차가 진행 중인 만큼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박정 의원은 김 의원이 소명할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으니, 이를 들어본 후 판단하자고 제안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김 의원의 의혹이 당의 구조적 문제로 비칠 가능성을 경계하며 논란의 확산을 막고자 한다. 김 의원과 관련된 금품거래 의혹은 과거 총선 및 지방선거와 연관되어 있으며, 당의 공천 시스템에 대한 의구심으로 번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정청래 대표는 이 문제를 시스템의 오류가 아닌 인간적 실수로 보고 있으며, 다른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당의 공천시스템과 결과에 대한 신뢰 회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보수 야권의 공격에 대응하며, 국민의힘이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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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