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한일 셔틀외교 가속화…중일 갈등 속 외교적 시험대
[CBC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3일 일본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고향인 나라현을 방문해 '한일 셔틀외교'에 가속 페달을 밟는다. 이번 방문은 다카이치 총리의 초청으로 이뤄지며, 두 정상 간 두 달 반 만의 재회이자 이 대통령 취임 후 다섯 번째 한일 정상 간 회담이 된다.
짧은 1박 2일 일정이지만, 이번 방일의 외교적 의미는 상당하다. 특히 이 대통령이 중국 방문 직후 일본을 찾게 되면서 중일 간 갈등이 최고조에 이른 시점에서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 기조가 다시금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이 대통령이 중일 갈등 속에서 어떤 외교적 스탠스를 취할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은 이 대통령의 방중 기간 동안 일본의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에 대해 보복성 수출통제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가 한국의 입장을 요구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청와대는 이 대통령이 이러한 민감한 현안에 직접 언급할 가능성은 낮으며, '줄타기 전략'을 통해 실리를 취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한일 간 과거사 이슈도 여전히 민감한 사안으로 남아 있다. 다카이치 총리는 독도 문제에 대해 일본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언제든지 돌발적인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뇌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청와대는 이번 회담에서는 '지방 균형 발전'에 대한 협력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지방 경제와 지방정부 활성화에 방점이 찍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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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