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K자형성장' 중대도전 직면…성장의 양극화 해소, 청년 고용 위기 극복이 관건
[CBC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열린 '경제성장전략 국민보고회'에서 한국 경제가 'K자형 성장'이라는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하며, 성장의 양극화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K자형 성장은 계층별로 경제 회복의 속도와 크기가 달라져 성장 그래프가 알파벳 'K' 모양으로 벌어지는 양극화 현상을 의미한다.
이 대통령은 외형적으로는 경제가 개선되고 있지만, 많은 국민이 체감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특히, K자형 성장의 그늘이 청년 세대에 집중되면서 한국 경제의 미래 성장동력을 위협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40만 명이 넘는 청년들이 노동시장 밖으로 밀려나고 있으며, 이들의 '출발선'에 대한 책임을 누구도 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청년 고용 문제를 국가적 위기로 엄중히 인식하고, 국가의 역량을 총동원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기존의 정책 틀에 얽매이지 않는 창의적이고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성장의 과실을 모두가 함께 나누어야 한다며, 청년과 중소벤처기업, 지방이 모든 정책에서 최우선으로 고려되도록 배려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올해가 대한민국 대도약의 원년이자, 이재명 정부가 경제 운영에 책임을 지는 첫 해라고 강조하며, 잠재성장률을 약간 상회하는 2% 정도의 성장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청와대는 청년고용 확대를 위해 기업들과의 소통에 나섰다. 김용범 정책실장은 10대 그룹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기업들의 고용 확대 방안과 투자 계획을 논의했으며, 기업들이 겪고 있는 현장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청와대는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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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