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군포산본 특별정비구역 지정과 재개발 지원 의지 발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기 신도시 중 군포산본 선도지구를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한 것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표명했다. 김 지사는 군포보훈회관에서 열린 ‘군포산본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주민소통 간담회’에 참석해 경기도 내 15개 선도지구 중 산본 9-2와 11단지를 모범적인 선도지구로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1기 신도시 재개발 사업 추진 과정에서 국토교통부 방문과 국회의원 편지 발송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으며, 재작년 12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통과되면서 사업 기간이 기존 10~15년에서 6년으로 줄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군포시가 요청한 기본계획을 경기도가 승인했고, 군포시 고시도 완료해 사업 준비가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래도시 군포 산본을 만드는데 경기도가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간담회에는 이학영 국회 부의장, 하은호 군포시장, 도의원 정윤경·성복임·성기황·최효숙·김미숙, 한국토지주택공사(LH), 그리고 선도지구 주민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학영 부의장은 “9-2지구와 11지구는 재개발이 가장 늦게 시작됐으나 가장 먼저 선도지구로 지정됐다”며 김동연 지사에게 감사를 표했다.
군포시는 지난해 12월 24일 산본 9-2구역과 11구역을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했다. 이는 2024년 12월 군포산본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 승인 후 12개월 만에 이뤄진 것으로, 종전 소요 기간인 30개월 이상에서 약 18개월 단축됐다. 두 구역은 각각 3376가구와 3892가구 규모의 재건축 대단지다.
사업 기간 단축은 2024년 4월 특별법 시행 이후 경기도가 실무협의, 사전자문, 전문가 검토 등의 사전절차를 신속히 처리한 데 기인한다. 특히 군포시는 기본계획 승인 절차를 6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해 2024년 12월 승인을 받았다. 특별정비구역 지정으로 주민대표회의 구성, 시공자 선정, 사업시행인가를 위한 통합심의 등의 절차가 진행된다.
경기도 내 1기 신도시인 부천중동, 군포산본, 안양평촌, 성남분당, 고양일산 등 5곳은 2024년에서 2025년 사이에 정비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군포산본 선도지구 지정은 1기 신도시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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