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박민우 박사 영입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강화

2026-01-13     김정수 기자
박민우

현대차그룹이 박민우 박사를 AVP본부장 겸 포티투닷(42dot) 대표로 영입하며 SDV(Software Defined Vehicle)와 자율주행 기반 차량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박민우 박사는 엔비디아와 테슬라에서 자율주행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주도한 기술 전문가다.

박민우 신임 사장은 엔비디아 부사장 재직 시 자율주행 인지 기술 개발 조직을 초창기부터 이끌고,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의 양산과 상용화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그가 지휘한 인지 및 센서 융합 기술 조직은 글로벌 완성차 기업과의 양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연구 기술을 실제 차량에 적용 가능한 양산 기술로 전환했다.

테슬라 근무 당시에는 오토파일럿 개발 과정에서 ‘테슬라 비전(Tesla Vision)’을 설계·개발하며, 외부 솔루션 대신 자체 카메라 기반 딥러닝 시스템 구축을 이끌었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 기술이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 체제로 전환되는 기반을 마련했다.

현대차그룹은 박민우 사장 영입으로 SDV와 자율주행 전반에서 차량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과 사업화 속도를 높이고, 자율주행 및 모빌리티 기술 통합과 SDV 전략 실행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 사장은 AVP본부장과 포티투닷 대표를 겸임하며 소프트웨어 중심의 모빌리티 기업 전환을 추진한다.

박민우 사장은 “현대차그룹은 SDV와 자율주행을 넘어 로보틱스를 아우르는 Physical AI 경쟁력을 빠르게 현실화할 수 있는 최적의 기반을 갖춘 기업”이라며, “현대차그룹이 기술과 사람이 함께 다음 세대의 지능형 모빌리티(Intelligent Mobility)를 이끌고, 세계 혁신의 기준이 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앞서 만프레드 하러 사장을 R&D본부장에 선임하는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리더십 체계를 완비했다. 박민우 사장은 1977년생으로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에서 컴퓨터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주요 경력으로 엔비디아 부사장과 테슬라 시니어 엔지니어링 매니저, 오토파일럿 컴퓨터 비전 담당 스태프 엔지니어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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