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주가 급등세 속 자산 이전 시대 조명…HNW 세대 분석 보고서 주목

2026-01-14     김민철 기자
자료사진.

[CBC뉴스] 한화생명 주가가 장중 뚜렷한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화생명은 이날 오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45원 오른 3,415원에 거래되며 11%를 웃도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단기 주가 변동성은 확대됐으나, 시장에서는 테마성 수급과 기업 관련 이슈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해석하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시장에서는 이른바 ‘야놀자 관련주’로 분류된 종목군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관련 테마는 전일 대비 3%대 상승 흐름을 나타냈으며, 한화생명을 비롯해 일부 금융·투자 계열 종목들이 함께 오름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러한 테마 분류는 시장 내 수급 흐름에 따른 해석일 뿐, 기업의 본업 실적이나 중장기 가치와 직접 연결되는 요소는 아니라는 점도 함께 언급된다.

한화생명은 같은 날 자산관리 분야 연구 성과도 공개했다. 한화생명 상속연구소는 고액자산가(HNW)의 세대 간 자산 이전 과정을 분석한 보고서 「Journey of Wealth 2025」를 발간했다. 해당 보고서는 자산 형성, 상속·증여 경험, 가업승계 고민 등 부의 이동 전 과정을 생애주기 관점에서 다룬 연구로, 연구소 출범 이후 처음으로 세대 간 인식 차이를 체계적으로 정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연구소는 한국 경제 성장 과정에서 세대별로 상이한 시대 경험이 자산을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로 이어졌다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자산 이전을 앞둔 30~40대와 60~70대 자산가를 중심으로, 상속과 증여를 둘러싼 인식과 고민을 비교 분석했다. 보고서는 단순한 세무 전략을 넘어, 자산을 어떻게 형성하고 유지하며 다음 세대로 전달할 것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세대별 시각에서 조명했다.

조사 과정에서는 전국의 HNW 약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와 함께, 20명을 대상으로 한 심층 인터뷰가 병행됐다. 그 결과 상속·증여 준비 과정에서 ‘준비 부족’에 대한 불안이 공통적으로 나타났으며, 갈등 인식에서는 세대별 차이가 확인됐다. 30~40대 자산가는 갈등의 핵심 요인으로 재산 분배 비율을 꼽은 반면, 60~70대 자산가는 상속·증여 시점을 더 중요하게 인식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가족별 상황을 반영한 장기적 가이드의 필요성에 대한 응답도 다수 나타났다.

가업승계와 관련한 인식 차이도 눈에 띄었다. 가업을 운영 중인 60~70대 부모 세대는 후계자의 준비 정도에 대해 우려를 나타낸 비율이 높았던 반면, 30~40대는 스스로의 역량이 충분하다고 인식하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차세대 경영진이 갖춰야 할 핵심 역량으로는 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전략 수립이 가장 많이 언급됐다. 한편 부모의 가업을 이어받지 않기로 한 30~40대는 진로가 이미 다른 방향으로 설정돼 있다는 점을 주요 이유로 꼽았으며, 이러한 선택에 대해 대체로 만족한다는 응답을 보였다.

한화생명 대표이사인 권혁웅 부회장과 이경근 사장은 발간사를 통해 한국 사회가 자산 축적의 단계를 넘어 자산 이전의 시대로 이동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이번 보고서가 자산을 이전하는 세대와 이를 이어받는 세대가 서로의 시각과 고민을 이해하는 데 참고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상속연구소가 향후에도 고객의 삶 전반을 함께하는 동반자로서 다양한 인사이트와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한화생명 상속연구소는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세대를 잇는 솔루션’을 목표로 2024년 출범했다. 현재 HNW 및 가업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상속·증여, 투자, 가업승계 등 맞춤형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으며, 고객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연구소는 앞으로도 자산가들의 신규 관심 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Journey of Wealth」 보고서를 매년 정례적으로 발간할 계획이다.

[※ 본 기사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일반적인 기업·연구·시장 동향을 전달하기 위한 것으로, 투자 권유나 재정적 조언이 아닙니다. 주가 및 테마 흐름은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투자에 따른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본지는 해당 정보에 대한 법적·재정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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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