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국외 독립운동사적지 1,032곳 전수조사 추진
[CBC뉴스] 독립기념관이 올해부터 3년간 전 세계 1,032곳의 국외 독립운동사적지를 전수조사할 계획이다.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은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가보훈부 산하 공공기관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독립운동의 모습을 조사 및 분석하여 독립정신의 보존과 계승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며, 총 42억 3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날 업무보고에서 일부 방청객들은 김형석 관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전일욱 단국대 백범통일연구소장은 "김 관장의 역사관 인식이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며 사퇴를 요구했다. 이에 김 관장은 "지적을 잘 유념하여 기념관 발전에 반영할 수 있는 부분을 고민하겠다"면서도 "인신공격성 발언에 대해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밝혀 사실상 사퇴 의사가 없음을 재확인했다.
현재 독립기념관은 국가보훈부의 특별감사 결과에 따라 김형석 관장의 해임 요구안을 논의·의결하기 위한 이사회를 앞두고 있다. 김 관장은 2024년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인사로, 여권은 그가 왜곡된 역사관을 가진 뉴라이트 학자라며 사퇴를 촉구해왔다.
한편,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보훈병원이 없는 강원·제주 권역 내 공공병원을 준보훈병원으로 지정해 운영하는 방안을 보고했다. 88관광개발은 골프장 매각 이슈로 인한 고객 불만과 직원 고용 불안 증가를 보고하며, 국가유공자 복지증진을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한 공공기관으로 보훈부가 주무기관임을 강조했다. 보훈부는 골프장 매각과 운영 시 편익을 비교 분석한 결과, 유지하는 쪽으로 재정당국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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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