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2026년 8달러 가능할까? 외신들이 주목한 이유는?

2026-01-19     김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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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리플(XRP)이 2026년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할 수 있다는 전망이 외신을 중심으로 잇따라 나오고 있다. 일부 과도한 가격 예측과 달리, 현재 시장 구조와 펀더멘털, 과거 흐름을 종합하면 XRP가 8달러 선까지 상승하는 시나리오는 충분히 현실적인 범위라는 분석이다.

코인피디아 보도에 따르면 XRP는 현재 2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 가격 기준으로 8달러에 도달할 경우 약 4배 상승 여력이 남아 있는 셈이다. 외신들은 단기 급등보다는 중장기 구조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리플의 글로벌 확장, XRP 장기 수요 키운다

외신에 따르면 XRP의 중장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가장 큰 배경 중 하나는 리플의 공격적인 글로벌 확장이다. 리플은 지금까지 40억 달러 이상을 투입해 금융 인프라 관련 기업들을 인수했다. 이를 통해 단순한 블록체인 기업을 넘어 종합 디지털 자산 서비스 제공사로 변모했다는 평가다.

외신은 리플이 자금 관리와 유동성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G 트레저리, 글로벌 기업 결제 네트워크인 레일, 디지털 자산 수탁 업체 팔리세이드, 그리고 기관 대상 프라임 브로커리지 서비스인 히든로드(현재 리플 프라임)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전 세계 75개 이상의 라이선스를 보유하면서, 암호화폐 기업 중에서도 규제 친화적인 위치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외신은 이러한 행보가 리플 생태계의 실사용을 늘리고, 결과적으로 XRP의 장기 수요를 지지한다고 분석했다.

규제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

외신에 따르면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관련 법안 논의가 진전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것보다 명확한 규제가 마련되는 것이 시장에 긍정적이라고 밝혔다(현지시간).

외신은 규제 명확성이 확보될 경우 기관 자금 유입이 확대될 수 있으며, 수년간 규제 리스크에 시달려온 XRP에는 특히 큰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환경 변화가 2026년 XRP 가격 전망을 낙관적으로 만드는 핵심 요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XRP 디파이 확장, 새로운 수요 창출

보도에 따르면 XRP는 더 이상 단순 거래용 자산에 머물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온체인 스테이킹을 통해 연 8~12% 수준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디파이 플랫폼들이 등장했다. 과거에는 대부분의 투자자가 거래소에 XRP를 보관하기만 했지만, 이제는 보유 자체가 수익으로 연결되는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외신은 이러한 변화가 장기 보유를 유도하고, 네트워크 활동을 늘리며,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까지 끌어들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실제 사용 사례가 늘어날수록 XRP의 가치 평가 논리도 강화된다는 평가다.

기관 투자 수요도 점진적 증가

코인피디아에 따르면 XRP 선물 기반 투자 상품에 대한 수요도 예상보다 빠르게 늘고 있다. 시장 분석가들은 XRP 선물이 솔라나 이후 출시됐음에도 불구하고, 관심도 면에서는 이미 앞서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기관 투자자들 사이에서 XRP에 대한 신뢰가 점차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는 분석이다.

외신은 XRP 현물 ETF가 비트코인 ETF 수준의 자금 유입을 기록하지는 않더라도, 꾸준한 기관 매집만으로도 2026년까지 가격을 지지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2026년 8달러 시나리오는 어떻게 나오나

외신에 따르면 초기 투자자들이 2억 개가 넘는 XRP를 매도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2달러 부근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점은 장기 보유자들의 매수세가 강하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분석가들은 XRP가 1.90달러에서 3.40달러 사이를 유지하는 한, 다음 큰 상승을 위한 기반이 다져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또 다른 변수는 비트코인이다. 외신은 현재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약 58% 수준으로, 시장 자금이 여전히 비트코인에 집중돼 있다고 전했다. 과거 사례를 보면 비트코인이 큰 상승을 마친 이후 자금이 주요 알트코인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반복됐으며, 이 과정에서 XRP가 강한 상승을 보인 적이 여러 차례 있었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외신은 XRP 8달러 목표가가 과장된 기대가 아닌, 시장 규모를 기반으로 한 계산에서 나왔다는 점도 강조했다. 비트코인이 17만5000달러까지 상승하고,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5조7000억 달러 수준으로 커진 뒤 XRP가 약 8%의 점유율을 차지할 경우, XRP의 적정 가격은 7.70~8.50달러 범위로 산출된다는 설명이다. 이는 극단적인 가정이 아닌, 정상적인 시장 성장 시나리오에 기반한 수치라고 외신은 전했다.

기술적 흐름도 상승 가능성 시사

외신 분석에 따르면 XRP는 수년간 장기 바닥 구간을 형성해 왔다. 2.70달러를 명확히 돌파한 뒤, 과거 최고가였던 3.40달러를 넘어설 경우 7~8.50달러 구간까지 상승 여력이 열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장기간 횡보 이후 주요 저항선을 돌파하면 강한 추세가 나타나는 것은 과거 암호화폐 시장에서 반복돼 온 패턴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외신은 단기 변동성과 예기치 못한 시장 변수로 인해 XRP 가격이 일시적으로 1.90달러 아래로 내려갈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2026년 새로운 고점을 전제로 할 경우, 이러한 조정 구간은 장기 관점의 매집 기회로 인식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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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