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빙판길 비상...오늘(19일) 아침 눈·살얼음 이어 내일부터 강추위 본격화 주의
[CBC뉴스]수도권을 중심으로 19일 아침까지 눈이 이어지면서 출근길 도로 곳곳에서 빙판길과 살얼음이 나타날 가능성이 커졌다. 기온이 영하권에 머문 가운데 밤사이 내린 눈이 얼어붙으면서 교량과 고가도로, 터널 출입부를 중심으로 미끄럼 사고 위험이 높아진 상황이다.
아침 시간대에는 흐린 하늘 아래 눈이 내리는 곳이 있으며,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 상태가 급격히 나빠질 수 있다. 특히 대로변보다 이면도로와 골목길, 경사진 구간에서는 얇은 얼음층이 형성돼 육안으로 식별하기 어려운 살얼음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보행자와 차량이 함께 통행하는 생활도로에서는 낙상 사고와 접촉 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온은 오늘 낮에도 0도 안팎에 머물며 추위가 이어진다. 내일부터는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의 영향이 본격화되면서 아침 기온이 오늘보다 약 10도 이상 급락할 전망이다.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고, 일부 내륙 지역은 영하 15도 안팎까지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 낮 기온 역시 영하권에 머물며 체감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5도가량 더 낮게 느껴질 수 있다.
강한 바람도 변수다. 수도권 전반에 순간적으로 강한 돌풍이 불 수 있어 체감 추위를 키우고, 간판과 가설물 등 시설물 안전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해상에서는 높은 물결과 강풍이 이어지며 항해와 조업 여건이 크게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추위는 단기간에 끝나지 않고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해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노약자와 어린이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난방기 사용이 늘어나는 만큼 화재 예방에도 신경 써야 하며, 수도계량기와 노출 배관, 보일러 등은 동파 대비 점검이 필요하다. 농작물과 가축, 양식장 관리 역시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출근길에는 속도를 줄이고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행자는 미끄럼 방지 신발을 착용하고, 손을 주머니에 넣은 채 걷는 행동은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작은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오늘 아침 이동은 평소보다 한층 더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
[본 기사에서 언급된 눈, 도로 살얼음, 강풍, 한파 정보로 인해 교통사고·보행자 낙상·시설물 피해 및 해상 안전사고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기상 상황은 지역과 시간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이동 전 최신 기상정보와 교통 상황을 반드시 확인하고 안전 수칙을 준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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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