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비비테크, 오전 11시대 VI 발동…지난해 12월 계약 공시, 2거래일 연속 상승

2026-01-20     김민철 기자
자료사진.

[CBC뉴스] 에스비비테크 주가가 이틀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장중 변동성이 확대됐다. 20일 오전 11시대 에스비비테크는 주가 급등으로 변동성완화장치(VI)가 발동됐다. 단기적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2거래일 연속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가 흐름의 배경으로 지난해 12월 공시된 단일판매·공급계약 내용이 다시 주목받고 있는 점을 꼽고 있다. 에스비비테크는 지난해 12월 5일, TSMC향 반도체 웨이퍼 공정 장비용 베어링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해당 계약의 계약금액은 14억7,150만 원 규모로, 회사의 최근 매출액 대비 약 26.9%에 해당한다. 단일 계약 기준으로 매출 기여도가 적지 않은 수준이라는 점에서 당시에도 의미 있는 계약으로 평가됐다.

계약 상대방은 STS INTERNATIONAL CO., LTD이며, 공급 지역은 대만이다. 계약 기간은 2025년 12월 5일부터 2026년 12월 25일까지로 설정돼 있다. 대금 지급 조건은 납품 후 60일 이내 지급 방식이며, 선급금은 없는 구조다. 생산 방식은 자체 생산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공시됐다. 회사와 계약 상대방 간 지분 관계나 최근 3년간 동종 계약 이력은 없는 것으로 명시돼 있다.

이미 계약 자체는 지난해 말 확정된 사안이지만, 최근 반도체 장비 및 로봇 관련 종목 전반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면서 해당 공시가 다시 부각되는 흐름으로 해석된다. 특히 글로벌 반도체 공정 장비와 연계된 핵심 부품 공급 실적이라는 점에서 중장기 사업 포트폴리오 측면의 의미가 재조명되고 있다.

다만 단기 주가 급등에 따라 변동성 확대 구간에 진입한 만큼, 향후 주가 흐름은 추가적인 실적 가시성 확인과 수급 변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도 함께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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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