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쌍둥이 판다 중국으로 간다…일본 54년 만에 판다 없는 나라로
2026-01-20 하영수 기자
[CBC뉴스] 일본에 남아 있는 마지막 두 마리의 판다가 오는 11월 27일 중국으로 돌아가면서, 일본은 54년 만에 판다가 없는 나라가 된다.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은 도쿄 우에노동물원의 쌍둥이 자이언트 판다인 샤오샤오(수컷)와 레이레이(암컷)가 나리타 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이동한다고 보도했다.
이들 쌍둥이 판다는 2021년 6월 우에노동물원에서 태어났으며, 부모인 리리와 싱싱은 이미 지난해 9월 중국으로 반환된 상태다. 이달 25일이 이들 판다를 마지막으로 볼 수 있는 날이며, 온라인 관람 신청은 이미 마감된 상황이다.
일본은 1972년 중국과 국교를 정상화한 이후 판다를 도입해 사육해 왔지만, 최근 중일 관계가 냉각되면서 새로운 판다 대여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교도통신은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대만 유사시 관련 발언으로 인해 양국 간의 관계가 악화됐다고 전했다.
중국은 자국에서만 서식하는 판다를 외교의 일환으로 다른 국가에 선물하거나 대여해 왔다. 하지만 해외에서 태어난 판다는 만 4세 전후가 되면 중국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다. 일본은 이번 반환으로 판다가 없는 나라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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