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24시간 5.04% 급락, 1.89달러 이탈…2달러 매물벽 다시 부담으로
[CBC뉴스] XRP 가격이 최근 24시간 동안 5.04% 하락하며 1.89달러까지 밀렸다. 같은 기간 전체 가상자산 시장 평균 하락률이 약 3.94% 수준에 그친 점을 감안하면 상대적 약세가 뚜렷하다. 이번 하락으로 XRP의 최근 7일 누적 하락률은 11.77%로 확대됐다.
가격 조정의 중심에는 2.00달러 부근에 형성된 매물 부담이 다시 부각된 점이 자리하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 기준으로 중기 보유자들의 평균 매입 단가가 2.00달러 인근에 집중돼 있으며, 해당 가격대 접근 시 매도 물량이 반복적으로 출회되는 흐름이 확인되고 있다.
실제로 올해 1월 이후 약 2억600만 XRP, 금액 기준 약 4억3,000만 달러 규모의 물량이 거래소로 이동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반등 국면에서 손익분기점 매도가 동시에 출회될 가능성을 높이는 구조로 해석된다.
기술적 지표 측면에서도 부담 요인이 겹쳤다. XRP는 주요 피보나치 되돌림 구간인 1.94달러 선을 하회했으며, 상대강도지수(RSI)는 44.8 수준으로 약세 흐름을 시사하고 있다. 단기 이동평균선과 중기 이동평균선 모두 아래에서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매수 심리를 제한하는 요소다.
시장 전반의 위험 회피 기조 역시 XRP에 불리하게 작용했다. 알트코인 전반에서 강제 청산이 확대되며 XRP 롱 포지션 약 500만 달러 규모가 청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체 가상자산 시장의 청산 규모는 약 11억5,000만 달러에 달했다.
현재 시장의 핵심 관전 포인트는 1.80달러 지지선 유지 여부다. 해당 구간이 유지될 경우 단기 기술적 반등 가능성이 열릴 수 있으나, 이탈 시 추가 하락 구간이 열릴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반대로 2.00달러 회복 여부는 중기 흐름을 가늠하는 분기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 본 기사는 가상자산 시장에서 발생한 가격 변동과 공개된 데이터 흐름을 전달하기 위한 정보 제공 목적의 기사입니다. 투자 판단이나 매매를 유도하지 않으며, 가상자산 투자는 높은 변동성을 수반합니다.본지는 법적 재정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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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