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고객신뢰 위원회와 신뢰 회복 강화 선언

2026-01-21     김정수 기자

SK텔레콤은 21일 을지로 T타워에서 고객신뢰 위원회와 함께 2026년 첫 정기 간담회를 열었다. 정재헌 SKT CEO와 한명진 MNO CIC장, 이혜연 고객가치혁신실장 등 주요 임원진, 안완기 고객신뢰 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 12명이 참석해 2025년 고객 신뢰 현황을 점검하고 2026년 신뢰 회복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고객신뢰 위원회는 2025년 5월 발생한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고객 불편을 해소하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출범한 조직이다. 이번 간담회는 이 위원회의 12번째 정기 회의로, 지속적으로 신뢰 회복 방안을 협의해왔다.

안완기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위원회 출범 이후 약 8개월 동안 고객 최우선 원칙을 바탕으로 일관되고 체계적인 신뢰 회복 노력을 지원했다"며 "2026년에는 각 위원의 전문성을 활용해 고객과 SKT 간 쌍방향 소통을 강화하고, 신뢰 회복 노력을 고객에게 적극적으로 알리는 '엠버서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전문 분야에 따라 4개 분과를 새롭게 구성했다. 소비자 보호 분과는 신종원 위원, 고객 커뮤니케이션 분과는 김채연 위원, 사회적 책임 강화 분과는 손정혜 위원, 소비자·인사이트 분과는 김난도 위원이 책임진다.

각 분과는 고객 중심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인지심리학 관점에서 고객 소통 방식을 자문한다. 또한 신뢰 회복 활동의 사회적 책임과 실효성 확보를 위한 요소를 점검하며, 분쟁 발생 시 신속하고 투명한 고객 보호 조정을 지원한다. 분과별 활동을 통해 개선사항을 권고할 계획이다.

SKT와 고객신뢰 위원회는 실행력 강화를 위해 고객가치혁신실과 협력하는 ‘One Team’ 체제를 구축해 고객과 직접 소통할 기회를 마련하는 구체적인 과제도 협의 중이다.

아울러 고객신뢰 위원회와 함께 운영한 100명 규모의 고객자문단의 역할도 확대한다. 고객자문단은 다양한 연령과 직업층으로 구성돼 현장 고객 목소리를 수집하고 전달해왔다. 2026년에는 고객 중심 경영 전반에 참여해 신뢰 회복 활동부터 상품·서비스 기획 및 사후 점검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정재헌 SKT CEO는 “2026년은 고객과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신뢰 관계를 더욱 견고히 하며 고객이 실질적인 변화를 느낄 수 있는 활동에 집중할 것”이라며 “고객을 중심에 둔 경영으로 변화하는 SKT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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