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기업 자금판 뒤흔든다? “2026년까지 기업 대차대조표에 암호화폐 1조달러 유입”

2026-01-21     한동준 기자
리플

[CBC뉴스] 리플 최고경영진이 기업 재무 전략의 대전환을 예고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리플의 모니카 롱 사장은 2026년까지 기업 대차대조표로 유입되는 암호화폐 자금이 최대 1조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올해 안에 Fortune 500 기업의 절반이 디지털 자산을 도입할 것이라는 관측도 내놨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모니카 롱 사장은 이날(현지시간) X를 통해 “미국 내 대기업 약 250곳이 2026년 말까지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을 활용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블록체인이 현대 금융의 핵심 기술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롱 사장은 코인게이프를 통해 암호화폐가 더 이상 위험한 투기 대상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디지털 자산이 글로벌 금융 생태계의 기본 요소로 자리 잡고 있으며, 2026년에는 다수의 대기업이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을 본격 채택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롱 사장은 이 같은 대규모 자금 유입이 토큰화, 디지털 자산 재무 관리(DAT), 그리고 고도화된 금융 도구 활용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기업들이 가상자산을 단순 보유를 넘어 실질적인 재무 수단으로 활용하게 된다는 의미다.

또 코인게이프는 롱 사장이 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ETF)의 영향력 확대를 언급하며, 이미 이러한 변화가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코인게이프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 ETF는 지난주(현지시간) 10월 시장 급락 이후 최대 규모의 주간 성과를 기록하며 14억2000만달러의 순유입을 나타냈다. 롱 사장은 은행과 전통 금융 대기업들의 암호화폐 채택이 늘어나면서 더 많은 투자자가 시장에 유입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롱 사장은 스테이블코인이 글로벌 금융에서 차지하는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이 금융 시스템의 핵심 요소로 발전할 것이며, 미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가 관련 법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최초의 포괄적 규제 틀로 평가되는 ‘지니어스 법안(GENIUS Act)’에 대해 “디지털 달러 시대를 공식적으로 열었다”고 평가했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롱 사장은 코인게이프가 인용한 X 게시글에서 “스테이블코인은 대안 결제 수단이 아니라 글로벌 결제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Visa, Stripe 등 주요 기관들이 결제 흐름에 이를 직접 통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기업 간 거래(B2B) 부문에서 디지털 달러를 활용한 실시간 유동성과 자본 효율성 개선이 핵심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롱 사장은 스테이블코인의 진정한 가치는 단순 결제 편의성을 넘어선다고 강조했다. 현재 기업들이 접근하지 못하고 묶여 있는 약 7000억달러 규모의 운전자본이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풀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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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