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2달러 부근 정체…2022년 약세장 직전과 닮은 온체인 신호,RLUSD 바이낸스로
[CBC뉴스]XRP 온체인 지표가 과거 약세장 전환 국면과 유사한 구조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시장 데이터 분석업체의 관측에 따르면 최근 XRP 시장에서는 단기 보유자와 장기 보유자 간 수익 구조의 괴리가 뚜렷하게 확대되고 있다.
CoinDesk는 온체인 분석 플랫폼 Glassnode 자료를 인용해, 최근 한 달 이내 XRP를 매수한 투자자들의 평균 매입 단가가 6~12개월 전 진입한 보유자들의 평단가보다 낮은 수준에 형성돼 있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최근 진입한 투자자들은 평가이익 구간에 있는 반면, 장기 보유자들은 손실 상태에 놓여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비대칭적 수익 구조는 시장 반등이 지연될 경우 기존 보유자들의 매도 압력을 자극할 수 있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실제로 2022년 초에도 유사한 패턴이 관측됐으며, 당시 XRP는 약 0.78달러 선에서 거래되다 연중 한때 0.30달러대까지 밀린 바 있다.
현재 XRP는 2달러 부근에서 방향성을 잡지 못한 채 정체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중반 이후 해당 가격대를 재차 시험할 때마다 시장 전반에서 최대 수억 달러 단위의 미실현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다수의 투자자가 해당 구간에서 추가 매수보다는 차익 실현 또는 리스크 축소를 선택했음을 시사한다.
전문가들은 과거와 같은 급격한 하락이 반드시 반복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선을 긋고 있다. 다만 보유 기간별 평단가 격차가 확대될수록 장기 보유자의 심리적 부담이 커지고, 이는 중기적인 매도 압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경계 요인으로 꼽힌다.
리플 SNS에서는 "$RLUSD is officially listed on @binance supported on Ethereum, with XRPL coming soon"이라는 언급을 하기도 했다. 리플이 바이낸스에 상장한다는 주장이다.
[※ 본 기사는 공개된 시장 데이터와 발언을 바탕으로 한 정보 제공 목적의 기사입니다. 특정 가상자산의 가격 상승 또는 하락을 보장하거나 투자 결정을 권유하지 않습니다. 가상자산은 변동성이 매우 크며, 투자 판단에 따른 책임은 전적으로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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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