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체코 원전 수주 확대와 웨스팅하우스발 신규 발주 기대…중장기 이익 전망 상향

2026-01-23     김민철 기자
원전

[CBC뉴스] 두산에너빌리티의 중장기 실적 전망이 상향 조정됐다. 예상치를 웃돈 체코 원전 수주 규모와 미국향 가스터빈 추가 수주, 그리고 올해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웨스팅하우스발 신규 수주 가능성이 동시에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23일 오전 9시 39분 현재 9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대비 2.67% 올랐다.

KB투자증권 리포트는 “예상을 뛰어넘는 체코 원전 수주를 비롯해 가스터빈 추가 수주, 올해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웨스팅하우스발 신규 수주 등을 반영해 두산에너빌리티의 중장기 이익 전망을 상향한다”고 밝혔다.

리포트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 증가 흐름과 실적 턴어라운드는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체코 원전과 관련해 기존에 약 3조8,000억 원으로 반영됐던 수주 금액이, 주기기와 터빈발전기 공급만으로도 5조6,000억 원 규모에 이르며 시장 기대를 상회한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에 더해 미국향 가스터빈 수주가 3기 추가된 점도 수주 잔고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요인으로 언급됐다. 

올해 이후 추가 수주에 대한 전망도 제시됐다. 정 연구원은 “올해는 체코 원전 EPC와 관련된 수주가 추가될 예정이며, 가동 목표 시기를 고려할 경우 웨스팅하우스의 불가리아 또는 미국 내 신규 원전 설비에 대한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시장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대형 원전 주기기와 가스터빈 분야에서 이미 검증된 공급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원전과 가스터빈이라는 양대 축에서 동시에 수주가 확대될 경우, 단기 실적 개선뿐 아니라 중장기 수익 구조 안정성도 함께 강화될 수 있다는 평가다. 다만 실제 매출 반영 시점과 이익률은 프로젝트별 조건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종합하면, 두산에너빌리티는 체코 원전 수주 규모 상향과 미국향 가스터빈 추가 수주를 기반으로 수주 잔고의 질적 개선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웨스팅하우스발 신규 원전 설비 수주가 현실화될 경우, 중장기 실적 흐름에 추가적인 탄력이 붙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향후 공시와 발주 확정 여부에 대한 지속적인 확인이 필요하다.

[※ 본 기사는 공개된 정보와 증권사 분석 의견을 바탕으로 작성된 것으로,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언급된 수주 규모, 실적 전망 및 향후 일정은 시장 전망 또는 추정에 해당하며 실제 결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투자에 따른 손실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투자 결정 전 반드시 공식 공시와 추가 자료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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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