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대표, 단식 후유증으로 한동훈 제명 논의 연기
[CBC뉴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제명 문제가 다시 화두에 올랐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쌍특검 단식'을 마무리하면서 윤리위원회의 결정에 따른 제명 논의가 주목받고 있다. 윤리위는 당원게시판 사태와 관련해 한 전 대표에게 제명 처분을 내렸으며, 재심 청구 기한은 23일로 종료됐다. 이에 따라 제명 결정은 다시 장 대표의 손에 달렸다.
장 대표는 단식에 들어가기 전, 재심 기간 동안 징계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으나 한 전 대표는 재심을 신청하지 않았다. 장 대표의 단식 전에는 오는 26일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제명 의결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건강 문제로 인해 논의는 더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단식을 끝낸 장 대표는 건강 회복에 집중할 계획이다.
장 대표는 단식 기간 중 건강 상태가 악화돼 병원에서 검진을 받을 예정이며, 주말까지 외부 접촉을 최소화하고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다. 지도부 관계자에 따르면 장 대표는 절대 안정이 필요한 상황으로, 다음 주 최고위 회의 개최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윤리위의 징계 결정 이후 한 전 대표의 우회적 사과와 범보수 결집 흐름,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통합 추진 등이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장 대표와 한 전 대표 간의 정면충돌을 피하고자 정치적 수습을 요구하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윤리위의 결정을 뒤집을 만한 변수가 없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한편,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층 48%가 한 전 대표의 제명 결정이 적절하다고 답했으며, '부적절'하다는 답변은 35%에 그쳤다. 범보수 진영 인사들이 장 대표를 지지하는 흐름 속에서 한 전 대표는 스스로 고립을 자처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한 전 대표 측은 당의 결정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유지하며, 신당 창당 가능성은 일축했다. 그러나 그의 지지자들은 징계 철회를 촉구하는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한 전 대표는 집회에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지만, 지지자들과 소통하는 정치플랫폼을 통해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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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