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 ETF 자금 유입 힘입어 127달러 위 지지…기관 수요는 여전히 견조

2026-01-25     한동준 기자
솔라나

[CBC뉴스] 솔라나(SOL) 가격이 최근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약세 압박 속에서도 127달러 선 위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가 전했다. 최근 일주일간 가격이 횡보 국면을 이어가는 동안 매도 압력이 꾸준히 이어졌지만, 기관 투자자들의 수요는 여전히 탄탄하다는 설명이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8만9000달러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고, 이더리움(ETH)은 295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장은 점진적인 회복 신호를 보이고 있지만, 미 상원이 암호화폐 법안 논의를 위해 월요일 회기를 중단하면서(현지시간) 불확실성도 함께 존재한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코인게이프가 전한 최신 ETF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솔라나 ETF로의 기관 자금 유입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지난 한 주 동안 솔라나 ETF에는 순유입 기준 1100만달러 이상이 들어왔는데, 이는 같은 기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의 누적 유입 규모를 웃도는 수치다.

이 같은 자금 유입의 주된 주체로는 피델리티, 그레이스케일, 비트와이즈 등 대형 기관들이 꼽힌다고 코인게이프는 설명했다. 특히 피델리티의 솔라나 ETF(FSOL)는 하루 만에 985만달러의 자금이 유입되며 가장 먼저 두각을 나타냈고, 이로 인해 FSOL의 누적 유입액은 약 1억4800만달러로 늘어났다.

현재 솔라나 ETF의 전체 순자산 가치는 10억8000만달러 수준이며, ETF 내 순자산 비중은 1.50%를 차지하고 있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반면 같은 기간 비트코인 ETF에서는 3853만달러가 빠져나갔고, 이더리움 ETF 역시 6486만달러의 자금 감소를 기록했다. 코인게이프는 이를 두고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점차 솔라나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분석했다.

솔라나 네트워크의 성장세는 탈중앙화 거래소(DEX) 거래량에서도 확인되고 있다고 코인게이프가 전했다. 소소밸류(Sosovalue) 데이터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솔라나는 24시간 기준 44억달러의 DEX 거래량을 기록해 다른 블록체인 네트워크들을 압도했다. 같은 기간 다른 블록체인의 거래량은 16억달러 수준에 그쳤다.

이 같은 성과로 솔라나는 모든 블록체인 네트워크 가운데 가장 높은 DEX 거래량을 기록했으며, 향후 추가적인 확장 가능성도 시사한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실제로 거래 활동은 바이낸스 스마트체인(BSC)과 이더리움까지 넘어섰는데, 이들 네트워크의 거래량은 각각 318억달러, 282억달러로 집계됐다. 코인게이프는 이러한 흐름을 근거로 솔라나의 추가적인 성장 가능성을 점치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솔라나 가격은 최근 고점이었던 130달러 위에서 하락하며 127달러 선까지 밀렸다. 상대강도지수(RSI)는 39.35로 떨어지며 약세 흐름과 함께 과매도 구간에 근접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표(MACD) 역시 0.30 수준에 머물며 전반적인 부정적 심리를 반영하고 있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시장에서는 이 구간에서 가격이 반등할 수 있을지 여부를 가늠할 전환 신호를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다.

저항선은 130달러와 140달러 부근으로 예상되며, 150달러를 상향 돌파할 경우 중장기적으로 강세 흐름이 다시 살아날 수 있다는 관측도 코인게이프를 통해 전해졌다. 다만 현재로서는 솔라나가 여전히 압박을 받고 있는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향후 지지선은 120달러 부근으로 거론되고 있으며, 매도세가 이어질 경우 가격이 110달러 선까지 내려갈 가능성도 있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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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