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 11주 만에 1,700원 아래로 하락

2026-01-25     하영수 기자

[CBC뉴스]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7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휘발유의 경우 11주 만에 평균 가격이 리터당 1,700원 아래로 떨어졌다. 2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전주 대비 리터당 10.0원 하락한 1,696.2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5년 11월 첫째 주 이후 처음으로 1,700원 이하로 내려간 수치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1,755.3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대구는 1,656.7원으로 가장 낮았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평균 1,704.9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672.1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11.8원 하락한 1,589.9원이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카자흐스탄 유전 설비 화재로 인한 석유생산 차질로 상승했지만, 미국의 이란 군사 개입 가능성에 대한 시장 경계가 완화되면서 상승 폭은 제한됐다. 두바이유 가격은 62.3달러로 전주보다 0.2달러 올랐으며, 국제 휘발유 가격은 0.2달러 하락한 71.4달러, 국제 경유 가격은 2.1달러 상승한 83.5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변동은 일반적으로 2~3주 뒤에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이달 초중반 환율과 국제 제품가격이 모두 상승하면서 다음 주 국내 기름값이 상승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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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