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캐나다에 경고 "중국과 협정 시 100% 관세 부과"

2026-01-25     하영수 기자

[CBC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관계 개선을 모색하는 캐나다를 향해 강력한 경고를 보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소셜에 "캐나다가 중국과 협정을 체결한다면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캐나다 상품과 제품에 즉각 100%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발언을 통해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를 겨냥했다. 그는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부르며, "카니 주지사가 캐나다를 중국의 '하역항'으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크게 실수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는 캐나다가 중국과 밀착해 미국에 상품과 제품을 유통하는 창구로 변질될 가능성을 경고한 것이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은 캐나다의 기업과 사회 구조, 그리고 전반적인 생활 방식을 포함해 캐나다를 완전히 집어삼킬 것"이라고 주장하며, 캐나다가 중국과 협력할 경우 그 결과가 심각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 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최근 카니 총리가 8년 만에 캐나다 총리로서 중국을 방문하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진 후 나온 것이다. 두 정상은 "새로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시작하며, 수년간의 갈등 끝에 관계 정상화를 선언했다. 이 과정에서 양국은 전기차와 유채씨 등 주요 수출품의 관세 인하에 합의하는 등 통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고는 이러한 캐나다의 움직임에 대한 미국의 반발을 나타내며, 양국 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캐나다가 중국과의 협력 강화로 인해 미국과의 무역 관계에서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을 암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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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