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메이플 키우기' 공격속도 적용 논란
[CBC뉴스] 넥슨의 인기 방치형 게임 '메이플 키우기'가 유료 결제로 올릴 수 있는 캐릭터 스펙 표기와 실제 성능 간의 불일치 문제로 이용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이 게임은 '메이플스토리'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역할수행게임(RPG)으로, 한국 및 아시아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논란은 게임 내 '공격 속도' 능력치가 특정 구간에서 실질적으로 반영되지 않는다는 이용자들의 발견에서 시작됐다. 이들은 공격 속도 수치가 66.76%를 넘기면 추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99.99%까지 변화가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는 캐릭터 전투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이를 높이기 위해 상당한 금액을 지불한 이용자들은 분노를 표출했다.
이에 대해 넥슨은 "기기 발열과 끊김 현상을 줄여 보다 쾌적한 게임플레이를 제공하기 위해 최대 프레임을 설정했다"며 해명했지만, 이용자들은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보호원 등에 집단 민원을 제기했다.
넥슨은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게임 내 재화 '레드 다이아' 5만 개를 이용자들에게 배포하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러나 불만이 가라앉지 않자 추가 공지를 통해 "문제 사항을 다방면으로 체크하며 시스템을 수정 중"이라며, 게임 내 사용된 재화의 일부를 보상으로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메이플 키우기'는 넥슨과 에이블게임즈가 공동 개발한 작품으로, 국내 양대 앱 마켓에서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할 만큼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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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