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 발사 한미 정보당국, 북한 미사일 발사 동향 정밀 분석 중

2026-01-28     하영수 기자

[CBC뉴스] 북한이 27일 동해상으로 여러 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국제사회의 긴장을 고조시켰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3시 50분경 북한 평양 북방 일대에서 발사된 미상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포착된 미사일은 약 350km를 비행했으며, 한미 정보당국이 정확한 제원에 대해 정밀 분석을 진행 중이다.

북한의 이번 발사는 4일 이후 23일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올해 두 번째이다. 내달로 예정된 제9차 노동당 대회를 앞두고 내부 결속을 다지고 대외적으로 존재감을 과시하기 위한 무력시위로 해석된다. 특히,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작년 말 600㎜ 초대형 방사포 생산 공장을 방문하며 해당 무기체계가 군대의 주력 타격수단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이 무기체계가 이번 발사에 사용됐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날 발사는 엘브리지 콜비 미국 국방부 정책담당 차관의 한일 연쇄 방문 중에 이루어졌다. 콜비 차관은 한국을 방문해 조현 외교부 장관과 안규백 국방부 장관 등과 만나 한미동맹 현안을 논의한 후 일본으로 출국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한미군사령부도 "미사일 발사를 인지하고 있으며, 동맹 및 파트너국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면서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미국 국민 및 영토에 즉각적인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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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