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전 총리, 민주화 선구자의 마지막 길에 조문 행렬 이어져"...국힘 나경원·조배숙 등 빈소 찾아

2026-01-30     하영수 기자

[CBC뉴스]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장례가 사흘째를 맞이한 가운데,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는 고인을 추모하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김민석 국무총리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이른 아침부터 빈소를 지키며 상주 역할을 맡았고,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김부겸 전 총리, 유시민 작가도 함께 했다.

이해찬계로 알려진 조정식 대통령 정무특보와 민주당 김태년 의원,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등도 빈소를 방문해 조문객을 맞이했다. 또한, 제임스 헬러 미국 대사대리, 제프 로빈슨 호주 대사, 이에바 마요레 라트비아 대사대리 등 주한 외국 대사들도 빈소를 찾아 고인의 편안한 영면을 기원했다.

특히, 콜린 크룩스 영국 대사는 방명록에 "한국 민주화의 선구자이자 한국 국민을 위해 헌신한 공직자인 이 전 총리의 별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적었고, 페타르 크라이체프 불가리아 대사는 "민주주의와 공직에 대한 고인의 평생의 헌신은 대한민국의 영원한 유산으로 남을 것"이라고 고인의 업적을 기렸다.

국민의힘 나경원, 조배숙, 김태호 의원도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 나경원 의원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고인과 함께 활동하며 "(그의) 많은 생각을 읽을 수 있었다"며 "가장 민주당의 가치에 충실한 분이라고 생각했다"고 회고했다.

이 밖에도 진영 전 행정안전부 장관,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등 김대중·노무현 정부 출신 인사들이 빈소를 찾았다. 김상환 헌법재판소장,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천태종 감사원장인 용구 스님 등도 조문에 참여했다.

시민들의 발길 또한 빈소로 이어지며, 고인의 별세를 추모하고 있다. 이해찬 전 총리의 장례는 오는 31일까지 치러지며, 발인과 노제, 영결식을 거쳐 세종시 은하수공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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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