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피지, 이틀 조정 뒤 반등…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발동 속 제한적 회복

2026-02-03     김민철 기자
자료사진.

[CBC뉴스] 에스피지가 장 초반 반등에 나서며 낙폭을 일부 만회하고 있다. 3일 오전 에스피지는 전 거래일 대비 6,100원 오른 154,800원에 거래 중이다. 상승률은 4.24%로, 최근 이틀 연속 이어졌던 하락 흐름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다.

다만 이번 상승 폭만으로 앞선 하락분을 충분히 회복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단기간에 누적된 조정 폭이 컸던 만큼, 4%대 반등은 기술적 반발 성격에 가깝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시장에서는 추가적인 가격 안정 여부와 거래 흐름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전날 급락에 대한 반작용으로 강한 반등세를 보이며 변동성 완화 장치가 가동됐다. 한국거래소는 3일 오전 9시 26분 유가증권시장에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사이드카 발동은 매도 1회, 매수 1회로 이번이 두 번째다.

코스피200 선물 최근월물은 전일 종가 722.60포인트에서 759.15포인트로 5.05% 급등하며 발동 요건을 충족했다. 사이드카는 선물 가격이 전일 대비 5% 이상 변동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될 경우 작동한다. 발동 이후 5분간 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 발동 시각 기준 프로그램매매 거래 규모는 순매수 553억 원으로 집계됐다.

시장 전반의 급반등 흐름 속에서 에스피지 역시 지수 회복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변동성이 확대된 장세에서는 개별 종목의 단기 반등이 곧바로 추세 전환으로 이어지는지에 대한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로봇·자동화 관련 종목은 중장기 성장 기대가 유지되지만, 단기 주가는 지수 급변과 수급 변화에 크게 좌우돼 반등 국면에서도 변동성 관리가 중요하다.

[※ 본 기사는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주식시장은 지수 변동, 수급 변화, 대외 변수 등에 따라 큰 가격 변동이 발생할 수 있으며, 투자에 따른 손실은 투자자 본인의 책임입니다. 투자 결정 전에는 반드시 충분한 정보 확인과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 네티즌 어워즈 투표하러 가기 ▶
★ 실시간 뉴스속보 - CBC뉴스 텔레그램 ▶

▮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