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불멸의 총수' 부문 삼성 이병철, 압도적 1위 질주
[CBC뉴스] 대한민국 경제의 기틀을 닦은 전설적인 경영인들을 기리는 '불멸의 총수' 부문이 2월 네티즌 어워즈 명예의전당에 새롭게 신설되어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3일 오후 6시 43분 현재, 실시간 투표 결과 삼성그룹 창업주 호암 이병철 회장이 팬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 회장은 76표를 획득, 43.7%라는 높은 득표율을 기록 중이다.
현재 투표 결과에 따르면 이병철 회장이 1위를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유일한 유한양행 창업주가 45표(25.9%)로 2위를, 현대그룹 정주영 회장이 29표(16.7%)로 3위를 기록하며 뒤를 쫓고 있다. 이어 김종희(한화), 박태준(포스코), 구본무(LG) 전 회장 등이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네티즌들이 이병철 회장에게 열광하는 이유는 그가 남긴 경영 철학이 오늘날까지도 유효하기 때문이다. 그를 상징하는 가장 보편적인 예화는 단연 '인재를 향한 집념'이다.
이 회장은 생전 "내 인생의 80%를 인재를 찾고 기르는 데 썼다"고 말할 정도로 사람을 중시했다. 1957년 국내 최초로 민간기업 중 신입사원 공개채용 제도를 도입한 주인공이기도 하다. "의심 가면 쓰지 말고, 일단 썼으면 끝까지 믿고 맡겨라"라는 그의 인재론은 현대 경영학에서도 최고의 지침으로 손꼽힌다.
이번 달 신설된 '불멸의 총수' 부문은 단순히 과거를 추억하는 것을 넘어, 오늘날의 경제 위기 속에서 필요한 리더십을 되새기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투표에 참여한 한 네티즌은 "이병철 회장의 통찰력과 결단력이 지금 시대에 더욱 그리워 투표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달 처음으로 열린 '불멸의 총수' 투표에서 이병철 회장이 끝까지 기세를 몰아 초대 우승의 영예를 안을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네티즌 어워즈 투표는 이달 말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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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