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코인(PI), 하루 소폭 반등에도 하락 흐름 지속…기술적 반발 vs 물량 부담 충돌

2026-02-04     김민철 기자
파이코인

[CBC뉴스] 파이코인(PI) 가격이 최근 24시간 동안 약 1.25% 반등하며 0.16달러 선을 회복했다.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다만 주간 기준으로는 약 7% 이상 하락했고, 한 달 누적 낙폭은 2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단기 반등이 나타났지만, 전체 흐름은 여전히 약세 국면에 놓여 있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이번 반등의 배경으로는 네트워크 측의 기술적 조치가 먼저 언급된다. 파이 네트워크 운영진은 메인넷 이전 과정에서 정체돼 있던 대규모 계정을 다시 활성화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수백만 명에 달하는 사용자가 지갑 이전과 네트워크 참여 절차를 재개할 수 있게 됐다. 장기간 지연됐던 핵심 병목이 일부 해소되면서 커뮤니티 내부 심리가 일시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시장의 시선은 여전히 공급 부담에 쏠려 있다. 단기간 내 대규모 토큰 물량이 순차적으로 풀릴 예정이라는 점이 가격 상단을 강하게 누르고 있다. 실제로 최근 파이코인은 사상 최저 수준까지 밀린 뒤 제한적인 반등에 그쳤다. 이는 매수세보다 매도 대기 물량이 훨씬 많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기술적 지표 역시 복합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과매도 구간에 깊숙이 진입해 있어 단기 반등 여지는 존재하지만, 주요 이동평균선을 크게 밑도는 가격 구조는 추세 전환 가능성을 낮춘다. 시장에서는 이번 반등을 방향성 전환이 아닌 기술적 숨 고르기로 보는 시각이 많다.

결국 파이코인의 향후 흐름은 사용자 이전 속도가 실제 네트워크 활용 증가로 이어지는지, 그리고 예정된 물량 해제가 시장에 어떤 충격을 주는지가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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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