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160원선 회복하며 1.9% 상승…“살아남는 밈코인은 소수”
[CBC뉴스] 도지코인(DOGE)이 160원선으로 올라서며 단기 반등 흐름을 나타냈다. 4일 기준 DOGE는 전일 대비 1.91% 상승한 160원에 거래되며, 최근 조정 국면 이후 숨 고르기에 나선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밈코인 전반에 대한 신중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바이낸스 설립자인 자오창펑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2026년 세계경제포럼 연례회의 현장에서 블록체인 산업의 중장기 구조 변화와 함께 밈코인의 생존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블록체인 기술과 고객확인(KYC) 시스템의 고도화가 금융 인프라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향후 10년 안에 전통 은행의 오프라인 지점 수가 크게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자오창펑은 밈코인 시장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그는 대부분의 밈코인이 단기 투기 수요에 의존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존속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다만 커뮤니티 문화와 인지도를 기반으로 한 도지코인과 같은 일부 자산은 예외적으로 생존 가능성이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덧붙였다.
한편 도지코인 생태계에서는 실사용 확대를 겨냥한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도지코인 관련 법인 하우스오브도지는 나스닥 상장사 브래그하우스 홀딩스와의 협력을 통해 DOGE 결제 및 상거래 기능을 통합한 애플리케이션 ‘서치(Such)’를 상반기 중 선보일 계획이다. 해당 앱은 자체 도지코인 지갑과 함께 소상공인을 위한 결제 지원 도구 ‘허슬(Hustles)’을 포함해 DOGE 기반 결제 환경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우스오브도지는 앞서 브래그하우스 홀딩스와의 합병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기업 공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이 단순한 가격 변동 이슈를 넘어 도지코인의 실사용 사례 확대 여부를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다만 전문가들은 밈코인 전반에 대한 구조적 변동성이 여전히 크다는 점에서, 개별 호재나 단기 상승 흐름만을 근거로 한 낙관적 해석에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도지코인의 향후 방향성 역시 시장 전반의 유동성 환경과 실제 사용성 확장 여부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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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