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스페이스X ‘도지코인 달 미션’ 재점화에도 약세 지속…0.10달러 지지선 시험
[CBC뉴스] 도지코인(DOGE) 가격이 최근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간 누적 17.8% 하락한 바 있으며, 스페이스X가 도지코인으로 자금을 조달한 우주 미션을 2027년에 발사하겠다고 밝힌 이후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위험회피 분위기가 확산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코인게이프는 도지코인 가격 움직임이 2025년 말 이후 고점이 점차 낮아지는 하락 채널 안에 갇혀 있다고 전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0.11달러 아래로 내려온 뒤 0.108달러 부근에서 잠시 지지를 받았으나 이후 다시 0.10달러 지지선을 시험하고 있다. 같은 기간 전체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도 3.89% 감소했고, 비트코인 가격이 7만 달러 선에 근접하면서 전반적인 하락 압력이 커졌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이런 가운데 코인게이프는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가 도지코인을 활용한 ‘달 미션’을 다시 꺼내 들었다고 보도했다. 스페이스X는 2027년 도지코인을 달로 보내는 ‘DOGE-1’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원래 2021년에 계획됐지만 일정이 여러 차례 지연되며 한때 2026년 중반으로 미뤄진 바 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머스크는 최근 소셜미디어 X에서 한 팬이 미션에 대해 묻자 “내년에 할 것”이라는 다소 무심한 답변을 남겼다. 코인게이프는 이 발언이 프로젝트의 향후 일정에 대한 추측을 낳고 있지만, 구체적인 세부 계획은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도지코인의 시가총액에는 뚜렷한 반응이 나타나지 않았고, 가격 하락세는 이어지고 있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머스크는 스페이스X와 테슬라, X를 이끄는 인물로서 회사의 향후 방향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올해 안에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가능성과 함께 자신의 인공지능 기업 xAI를 스페이스X가 인수했음을 확인했다.
DOGE-1 미션은 도지코인이 지구 궤도를 넘어 실제 활용 사례를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고 코인게이프는 평가했다. 해당 미션은 도지코인을 우주로 보내 최종적으로 달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코인게이프가 전한 도지코인 가격 전망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2026년 2월 4일(현지시간) 기준 0.10379달러까지 하락하며 24시간 기준 0.36% 추가 하락을 기록했다. 주요 지지 구간은 0.10달러 부근으로, 이 수준이 무너지면 다음 지지선은 0.09달러대가 될 수 있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상단에서는 0.12달러가 주요 저항선으로 지목된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 가격대는 밈 코인 전반에 걸쳐 강한 장애물로 작용해 왔으며, 장기적으로 이 수준을 돌파할 경우 추세 전환 신호가 될 수 있다.
기술적 지표를 보면, 코인게이프는 MACD가 신호선 아래에 위치해 단기적으로 약세 모멘텀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RSI(상대강도지수)는 40.08 수준으로 과매도 구간에 근접해 있지만 아직 뚜렷한 반등 신호는 아니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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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