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국방 실무회의, 15년 만에 서해 수색구조훈련 재개 논의

2026-02-06     하영수 기자

[CBC뉴스] 한중 국방부가 5일 제21차 국방정책실무회의를 통해 서해상에서의 공동 수색구조훈련(SAREX) 재개를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베이징의 중국 국방부 청사에서 진행됐으며, 한국 측 이광석 국제정책관과 중국 측 궈홍타오 국제군사합작판공실 부주임이 참석했다. 이는 2022년 6월 이후 3년 8개월 만의 회의다.

한중 수색구조훈련이 연내 실시된다면, 이는 15년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이 훈련은 서해에서 발생하는 선박 조난 사고에 양국 함정이 공동 대응하는 절차를 연습하는 것으로, 과거 2005년, 2007년, 2008년, 2011년에 총 4차례 진행된 바 있다.

회의에서는 한중 국방교류협력 복원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루어졌으며, 앞으로도 양국은 긴밀한 협의를 통해 그간 단절됐던 전략적 대화 채널을 복원하고 국방교류 협력의 저변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광석 국제정책관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요청하며,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및 서해상에서의 중국 측 활동에 대한 한국의 입장을 설명했다. 또한, 중국 군용기가 한국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할 시 사전 통보를 요청하고, 서해에서의 양국 함정 간 군사적 활동 시 우발적 충돌 방지를 위한 상호 노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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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