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YTN 매각 및 비밀통로 의혹 감사 착수

2026-02-06     하영수 기자

[CBC뉴스] 감사원이 윤석열 정부 시기에 발생한 YTN의 헐값 매각과 용산 대통령실의 비밀통로 의혹 등에 대한 감사에 본격 착수한다. 5일 발표된 '2026년도 연간 감사계획'에 따르면, 감사원은 올해 국민 생활과 밀접한 현장의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기 위한 감사를 계획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불법 마약류 통관관리, 공동주택 하자 관리, 저작권 관리체계와 같은 창작자 보호 분야 등에 대한 감사가 포함된다. 특히, 관세청을 대상으로 불법 마약류의 역내 반입 통제를 위한 인프라 구축과 통관 절차 운영의 적정성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동주택의 하자관리 실태를 점검해 주거품질 개선과 입주민 불편 해소를 도모할 방침이다. 누수와 균열 등 대규모 하자 발생 원인과 감리 업무의 적정성, 하자 조정 제도의 실효성을 확인한다.

감사원은 창작자 보호 분야에서는 '검정고무신' 사안을 통해 드러난 저작권 침해와 불공정 계약, 정산 불투명 등 부당 행위를 개선하기 위한 감사에 중점을 두고 있다.

공공기관의 재정효율성과 재무건전성 점검도 추진되며, YTN 매각을 포함한 자산 헐값 매각 의혹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이 이루어진다. 감사원은 충분한 자산가치 평가 없이 저가 매각되거나 임대된 사례가 재무 건전성을 저해했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올해는 용산 대통령 집무실의 비밀통로 및 사우나 조성, 미군기지 내 경호처 숙소 신축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가 진행된다. 감사원은 지난해 윤석열 정부의 한남동 관저 감사를 마친 데 이어, 최근 불거진 대통령실 관련 문제들을 추가 점검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불법 치약 수입 제품의 유해 성분 논란, 교도소 특혜 의혹, 지역 발전을 맡은 5개 발전사의 운영 및 안전 관리 분야 감사가 상반기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편,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에 대한 감사 결과도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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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