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하루 만에 12% 급락…비트코인 주도 매도세 직격

2026-02-06     김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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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XRP 가격이 24시간 기준 12.03% 하락하며 1.36달러까지 밀렸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가상자산 시장 조정폭을 웃도는 낙폭으로, 시장 전반의 위험 회피 흐름 속에서 고변동성 자산 특성이 그대로 드러난 결과로 해석된다.

이날 비트코인은 6.61% 하락했고,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도 5.71% 감소했다. XRP는 비트코인 대비 약 1.8배에 달하는 낙폭을 기록했다. 시장 심리는 극도로 위축된 상태다. 공포·탐욕 지수는 ‘극단적 공포’ 구간인 11 수준까지 내려왔다. 동시에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에서는 자금 유출이 이어지며, 최근 일주일 기준 운용자산 규모가 약 10% 이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XRP 하락은 개별 이슈보다는 거시 환경과 유동성 위축에 따른 연쇄 매도 성격이 강한 흐름으로 분류된다. 실제로 XRP는 최근 금 가격과의 상관계수가 높아지며, 위험자산 전반의 자금 이동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이다.

단기적으로는 비트코인 가격 흐름이 핵심 변수다. 비트코인이 6만9천 달러 부근에서 지지력을 회복할 경우, XRP 역시 추가 급락 압력이 완화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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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