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 ASF 방역대 돼지 조기 출하 허용

2026-02-06     김정수 기자
경기도청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는 설 명절을 앞두고 포천 지역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대 내 돼지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긴급 정밀검사를 시행하고 3일부터 조기 출하를 허용한다. 이번 조치는 포천에서 ASF가 발생해 방역대 내 34개 양돈농가에 이동 제한 조치가 내려지면서 출하가 지연된 상황에 대응하는 것이다.

ASF 발생 농가 인근 10km 이내 방역대 농가는 일반적으로 발생일로부터 14일 경과 후 출하가 가능하지만, 농림축산식품부는 설을 맞아 강화된 방역시설을 갖춘 포천 방역대 농가에 한해 3일부터 조기 출하를 허용했다. 출하를 원하는 농가는 북부동물위생시험소에서 실시하는 엄격한 임상과 정밀검사를 통과해야 하며, 도축장에서도 전두수 채혈 검사를 통해 음성 판정을 받아야 돼지를 반출할 수 있다. 북부동물위생시험소는 현장에 직접 투입돼 출하 돼지의 시료를 채취하며 전두수 정밀검사를 밀착 지원한다.

이와 함께 북부동물위생시험소는 조기 출하 지원과 더불어 경기도 내 도축장과 축산물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항생제 잔류물질 및 미생물 검사 등 위생과 안전 관리 강화 계획을 시행할 예정이다.

최옥봉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장은 "방역 원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도 어려움에 처한 양돈농가를 보호하고 명절 물가를 안정시키는 것이 핵심"이라며 "도민들이 안심하고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한 축산물 공급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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